김정은 최측근 박정천 좌천설.. 보름째 모습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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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80주년 생일을 기념해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에서 중앙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 행사에 참석한 김 위원장이 별도 연설이나 메시지 등을 냈는지 등은 보도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발언을 하면 통상적으로 보도하는 북한 매체 특성상 이날 행사에서 김 위원장의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북한 외국문출판사는 북·중 친선관계 강화와 관련한 김정일의 외교행적을 소개하는 화보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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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동안 모습 안 보여 와병설도
北 화보집 발간.. 북·중 친선 부각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은 동지께서 보고대회에 참석하시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 행사에 참석한 김 위원장이 별도 연설이나 메시지 등을 냈는지 등은 보도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발언을 하면 통상적으로 보도하는 북한 매체 특성상 이날 행사에서 김 위원장의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행사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 총리가 참석했다.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도 함께했다. 북한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비서와 권영진 군 총정치국장은 불참했다. 특히 박정천은 지난 1일 김 위원장 부부가 관람한 설 명절 경축 공연에 동석하고, 같은 날 고위 간부들과 함께 승마경기를 본 이후 최고인민회의 등 주요 행사에 나타나지 않았다.
박정천은 지난해 주요 행사 때마다 김 위원장 지근거리에서 동행한 북한 실세로 꼽힌다. 박정천이 최근 지속해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좌천 또는 자숙기간, 건강 문제일 수 있다는 등 다양한 관측이 나온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중국과의 관계 유지를 위한 ‘조·중 친선의 역사와 더불어 빛나는 업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양국 친선을 다졌다. 외무성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업적을 거론한 뒤, “혁명 활동 역사의 갈피에는 중국 인민의 혁명 위업을 적극 지지하고 전통적인 조·중 친선협조 관계를 끊임없이 강화 발전시키기 위하여 커다란 노고와 심혈을 바쳤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 외국문출판사는 북·중 친선관계 강화와 관련한 김정일의 외교행적을 소개하는 화보집을 발간했다. 북한은 최근 우방국인 중국·러시아에 대해 편을 들어주며 친밀함을 과시하는 등 북·중·러 3국이 미국에 대립각을 세우며 연합전선을 펴는 모양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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