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사업재편하나 .. 계열사 티시스 인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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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계열사 '티시스'가 사업재편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티시스가 여전히 계열사 거래 비중이 높고 외부 사업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익명을 요청한 한 티시스 직원은 "티시스에서도 IT 중심으로 그룹 차원에서 가장 강도 높게 사업재편할 것이라는 게 공공연하다"며 "티시스만 100여명 넘게 내보낸다는 소리도 있는데 대기발령을 시작으로 장기적이고 순차적으로 IT 인력을 정리하려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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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계열사 '티시스'가 사업재편을 진행하고 있다. 흥국화재에 이어 태광그룹 전반으로 사업재편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그룹 계열 티시스는 지난달 29일 자로 37명에 대해 대기발령을 내렸다. 37명 중 일부는 '집에서 근무하라'며 재택근무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IT사업본부 내 SI 사업부를 중심으로 사업재편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티시스는 또 최근 197명의 보직 이동 발령을 했는데, 여기에도 IT사업본부 내 SI사업부 소속 임직원들이 79명(40.10%)이나 포함됐다.
이는 티시스가 SI사업부를 없애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잔여 사업 관리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계약 완료까지 태스크 포스(TF) 체제로 운영된다.
티시스는 IT사업본부 조직도 축소했다. 기존 1실 2사업부 14팀 1TF 2파트를 1사업부 9팀 2TF로 줄였다. 중간관리자 제도도 폐지해 의사결정 체계도 간소화했다.
이는 티시스가 여전히 계열사 거래 비중이 높고 외부 사업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기준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티시스는 전체 매출액 4004억6537만원 중 특수관계자를 통해 올린 매출이 2442억8689만원으로 내부거래 비중이 61%로 나타났다. 과거보다는 내부거래 비중이 다소 줄었지만, 그룹 내에서는 티시스의 자체 생존력을 낮게 점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시스의 특수관계인 중에서는 태광산업, 흥국생명, 흥국화재, 티알엔 등의 매출액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 회사 자체적으로 IT인력은 조직돼 있어, 티시스는 최소한의 IT 전문 필수 인원만 남겨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티시스는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시스템 통합 관리 등을 하는 업체로 2018년 이전에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100% 지분을 보유했었다. 그러다 계열사에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됐고,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발적 개혁 요구를 받아들여 2018년 티시스와 태광관광개발을 합병하는 등 지배구조를 단순화 했다.
이번 사업재편은 작년 10월 이 전 회장의 만기 출소 이후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움직임이 태광그룹 계열사 전반으로 퍼질지 주목된다. 같은 그룹사인 흥국화재가 지난달 창사 이후 첫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고, 태광그룹은 현재 보스턴컨설팅그룹(BCG)로부터 경영 진단 차원에서 컨설팅을 받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티시스 직원은 "티시스에서도 IT 중심으로 그룹 차원에서 가장 강도 높게 사업재편할 것이라는 게 공공연하다"며 "티시스만 100여명 넘게 내보낸다는 소리도 있는데 대기발령을 시작으로 장기적이고 순차적으로 IT 인력을 정리하려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태광그룹 관계자는 "대기 발령이 아니고 발령"이라며 "이 부분은 흥국화재 희망퇴직과도 별개"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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