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즌 동안 정들었던 코트야.. 안녕

기립 박수가 필요할 때... 글쓴이도 글 쓰다 일어나서 손뼉을 칩니다.

그 이유가 뭐냐고요?

대단한 분이 현역 은퇴를 한다고 합니다.

네?? 어떤 분이여?

바로 바로 바로

14시즌 동안 활약한 베테랑 가드! 정영삼 선수가 현역 은퇴를 합니다.

그럼 이제 정영삼 선수가 어떤 선수였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정영삼 선수는 대구 대성초, 계성중, 계성고, 건국대를 졸업,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가스공사의 전신인 전자랜드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데뷔 시즌에만 평균 10.8득점, 2.6어시스트, 1.7리바운드를 올렸으며

전자랜드와 가스공사에서만 14시즌 동안 활약을 했습니다.

정영삼 선수는 통산 600경기, 평균 7.8득점 1.7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남기면서

KBL 통산 600경기 출전 역대 17호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국가대표 시절 2008년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서

NBA 스타 고란 드라기치와 대등하게 싸우며

많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줬었습니다.

요즘에는 나오기 정말 힘든 원클럽맨이라는 타이틀

14시즌이라는 시간동안
한팀에서 계속 뛰며 은퇴하는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요

농구팬으로써 가슴이 웅장해지면서 아쉬운 은퇴 소식이네요...

가스공사는 정영삼 선수와 함께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코트에서 뛰는 모습은 아닐지라도

다시 한번 코트에서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이만! 가슴 아프면서도 웅장해지는 은퇴소식을 전하며 떠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