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카페인 함량 '허위표시'..저가 브랜드 영양 성분 '주먹구구'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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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가 밀크티 카페인 함량을 허위로 표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다른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영양 성분 표시가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휴게업에 속하는 커피전문점은 법적으로 영양성분정보 표시에 관한 의무대상이 아니기에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자율 협의체를 구성해 자율영양표시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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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메가커피가 밀크티 카페인 함량을 허위로 표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다른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영양 성분 표시가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당국의 주도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자율영양표시정책이 실행되고 있지만, 일부 업체는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저가 커피 브랜드들의 영양 성분 정보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었다.
23일 본지가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영양성분 표기 사항을 점검해본 결과, 스타벅스·할리스·엔제리너스·이디야커피 등 상위 커피전문점은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일부 저가 커피 브랜드는 표시 상태가 엉망이었다.
![커피에반하다에서 메뉴에 대한 영양 성분 표기가 잘 되어 있지 않은 모습 [사진=커피에반하다 홈페이지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2/23/inews24/20220223094316665usco.jpg)
업체별로 보면 컴포즈커피의 경우 일부 커피 제품에 한해서 카페인 함량만 표시하고 있었고 커피에반하다는 추가 메뉴에 대해서 영양 성분 표기란이 비어있었다. 또한 더벤티 등 다른 커피전문점은 영양표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없었다.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개정해 점포가 100개 이상인 커피전문점이 음료 카페인 함량을 표시할 때 참고할 기준을 만들었다.
휴게업에 속하는 커피전문점은 법적으로 영양성분정보 표시에 관한 의무대상이 아니기에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자율 협의체를 구성해 자율영양표시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소비자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임산부, 노약자 등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은 음료를 마시기 전 카페인 함량을 세세하게 따져보고 주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할리스커피 영양 성분 표시 내용 [사진=할리스 홈페이지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2/23/inews24/20220223094317832uore.jpg)
최근에는 메가커피가 밀크티의 카페인 함량을 허위로 표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해당 커피전문점은 최근까지 홈페이지에서 밀크티 제품 1회 제공량당 카페인 함량을 0㎎이라고 안내했다.
이에 해당 제품은 '카페인 없는 밀크티'로 조명 받아왔다. 특히 온라인 블로그나 SNS 등에서는 '임산부가 부담 없이 마셔도 되는 밀크티'로 소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나중에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던 것으로 밝혀지며 해당 커피전문점은 홈페이지 속 밀크티 카페인 함량을 113.7㎎으로 수정했다.
이같은 사례가 발생하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식약처에서 영양성분 표시를 의무사항으로 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의 경우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영양성분정보 표시의 의무대상이 아니더라도, 외식이 잦아지는 생활패턴의 변화에 맞춰 국민에게 건강한 식생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율영양표시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에 참여한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영양 표시를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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