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스타트업] 로그스택, 'IT감사 자동화'로 임직원 횡령 막고 비용도 절감

우수민 2022. 4.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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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어 발생한 임직원 횡령 사태를 보면 일이 터지고 몇 달간 분석을 마치고서야 사태를 인지하고 있습니다. 저희 솔루션을 이용하면 상시 모니터링으로 실시간으로 수상한 움직임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거죠."

한정규 로그스택 대표(사진)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자신감을 보였다. 한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UCSD)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한영회계법인에서 9년간 전산감사 경력을 쌓은 전산·내부통제 감사 전문가다. 관련법 개정으로 2025년까지 국내 상장사와 그 종속법인은 회계감사를 할 때 정보기술(IT)감사를 필수로 수감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제대로 규정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음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창업했다. IT감사란 쉽게 말해 회사의 재무제표 작성 근거가 되는 IT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검증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가령 전사적자원관리(ERP)에서 데이터 변경이나 신규 권한 부여를 진행할 때 요청부터 최종 승인, 관련 테스트까지 규정을 지켜 잘 처리됐는지 확인하는 식이다.

로그스택은 이러한 데이터 생성과 연관된 모든 행위를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한 대표는 "기존에는 1년간 쌓인 로그 수억 건을 추출해 점검이 필요한 유관 데이터만 추려서 테스트를 일일이 매핑하는 데만 수억 원의 비용과 몇 달이 소요됐다"며 "자사 솔루션은 패킷 분석 기술을 통해 초당 수만 건의 데이터 처리 속도로 고객사의 모든 로그를 별도 데이터베이스(DB)화해 IT감사에 필요한 정보를 바로바로 확보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기존 솔루션 대비 IT감사 비용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그스택은 IT감사 자동화 솔루션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하면 향후 환경·책임·투명경영(ESG)이나 빅데이터 분석 모듈을 붙여 솔루션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내년에서 내후년까지 고객사 100곳 정도를 확보하면 업계에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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