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2년내 모든 역에 교통약자 위한 엘리베이터 확보"

김명진 기자 2022. 4. 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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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2024년까지 서울 지하철 275개 전(全) 역사에 교통약자를 위한 ‘1역사 1동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타인의 도움 없이도 엘리베이터로 지상부터 승장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모든 역에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역에서 휠체어를 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이 혜화역에서 예정된 선전전 참가를 위해 4호선 승강장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공사가 관할하는 지하철 1~8호선 275개역 가운데 254개역에는 ‘1동선’이 확보돼 있다. 나머지 21개 역에는 엘리베이터가 없거나, 설치됐더라도 지상부터 승강장까지 연결돼 있지 않아 일부 구간에서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해야 한다. 2년 이내에 이런 상황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엘리베이터가 전혀 설치되지 않은 역도 있다. 2호선 용답역과 7호선 남구로역이다. 용답역은 올해 5월, 남구로역은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신설동역과 까치산역, 대흥역은 설치 계획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로, 공사는 지속해서 검토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시절인 2003년부터 지하철 역사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시작해 2006년까지 약 160개 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2007년에는 ‘서울시 지하철 이동편의시설 확충계획’을 수립해 지하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확대 설치했다.

2015년에는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서울시 선언 및 실천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모든 역에 1역사 1동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지만, 지상부 사유지 저촉, 지장물 과다, 엘리베이터 안전 규정을 충족 못 하는 협소한 공간 등으로 인해 설치가 완료되지 못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에 공사는 작년 5월 총 6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까지 모든 지하철 역사에 1역사 1동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설계와 공사 진척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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