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5년내 6배로 오른다"..희망회로 근거는
테슬라 로보택시 사업 확장세
일각선 폭락론 "150달러 갈 것"
경쟁기업 늘어 선점효과 하락
◆ 서학개미 투자 길잡이 ◆

19일 블룸버그 등 미국 주요 경제매체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는 2026년 테슬라의 목표주가로 4600달러를 제시했다. 기존 아크인베스트가 유지하던 2025년 목표주가인 3000달러에서 크게 상향 조정했다. 특히 테슬라의 2026년 주가를 최악의 경우엔 2900달러, 최상의 경우엔 58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의 최근 종가(1004.29달러)보다 최악의 경우엔 약 3배, 최상의 경우엔 5배 이상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타샤 키니 아크인베스트 연구원은 지난주 "2026년에 테슬라는 성장주가 아닌 가치주로 인식돼 거래될 것이라고 본다"며 "상당히 보수적인 모델을 적용해 산출해 낸 목표주가"라고 설명했다.
캐시 우드와 아크인베스트는 시장에서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로 여겨져 왔다. 실제로 아크인베스트의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의 포트폴리오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게 테슬라다. ARKK 펀드에서 테슬라 비중은 약 10.07%다. 지난달 ARKK의 테슬라 비중을 줄였지만 여전히 높다.
아크인베스트는 가장 큰 테슬라의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자율주행 택시 시장을 꼽았다. 아크인베스트 분석에 따르면 자율주행 택시 시장 규모는 11조~12조달러 수준이다. 특히 테슬라가 준비하고 있는 로보택시 사업이 2026년께 테슬라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의 54%, 매출의 34%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크인베스트는 최상의 경우 테슬라의 2026년 로보택시 매출은 4860억달러까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테슬라 매출(538억달러)의 9배 수준이다.
또 아크인베스트는 테슬라의 전기차 관련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아크인베스트 분석에 따르면 테슬라의 2026년 전기차 판매 매출은 최대 5130억달러에 달해 지난해(460억달러)보다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90만대에서 2026년 최대 17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테슬라에 대해 목표주가를 제시한 연구원 26명 중 15명은 매수, 5명은 중립, 6명은 매도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매도 의견 비중이 약 23%에 달한다. 이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1002.04달러로 최근 종가보다 오히려 낮다. 대표적인 '테슬라 하락론자'인 데이비드 트레이너 뉴컨스트럭트 CEO는 테슬라의 주가가 15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잠시 누렸지만 경쟁 기업들이 산업에 뛰어들어 선점 효과를 잃어버렸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한 달간 약 9.02% 반등한 테슬라의 주가는 연초 대비 약 16.29% 하락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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