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송 대란'에..현대차·기아 직접 출고 문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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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화물연대 파업으로 현대차 및 기아 탁송이 지연되는 가운데 직접 출고센터를 방문해 차를 수령하겠다는 소비자 문의가 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울산공장 내 출고센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문제 없이 차를 직접 수령할 수 있다는 설명을 내놨다.

현대차 출고센터는 전국 12곳에 위치한다. 수도권엔 신갈과 시흥 및 남양 등 3개소, 강원 원주, 충남 아산, 충북 옥천, 전북 전주, 전남 담양, 경북 칠곡 등이다. 경남엔 울산과 함안 및 양산 등에서 출고센터를 운영한다.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기아 출고센터는 10개소가 운영 중이다. 수도권엔 경기 광명, 덕평, 화성 등 3개소가 운영된다. 충남엔 고덕과 서산 등 2개소, 충북 충주, 경북 경산, 전북 신태인 등에도 출고센터를 운영한다. 광주엔 2곳의 출고센터가 위치했다.

대부분의 출고센터에선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비자가 직접 방문, 본인의 차를 수령해 나갈 수 있다. 하지만 울산 출고센터 등 일부 지역은 일반 소비자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 출고센터의 경우 울산공장 내 위치해있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일반 소비자가 직접 방문하시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이외의 출고센터는 대부분 정상 운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전주출고센터

화물연대 파업 이후 현대차 및 기아 생산거점에선 출고 대란을 겪고 있다. 탁송차량이 정상적으로 운행되지 못하면서 신차가 생산되는 속도가 야적장에서 출고 물량이 빠져나가는 속도를 웃돌아서다.

이에 회사측은 영업부문 직원들을 현장에 파견, 직접 신차를 운행해 공장에서 출고센터까지 이동하는 ‘로드 탁송’을 운영 중이지만 출고 적체가 여전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익명을 요구한 회사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이 수 개월씩 지속되진 않을 것으로 보지만, 현재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 문제가 생산 차질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yomu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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