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킨들' 전자책 中 사업 접는다..美 IT 기업 이탈 가속

이용성 기자 2022. 6. 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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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중국 전자책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오는 2023년 6월30일부터 중국에서 '킨들' 전자책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다.

아마존의 킨들은 지난해 기준 중국 전자책 시장의 65%를 차지할 만큼 시장 지배력에서 압도적이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이미 중국에서 킨들 단말기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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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중국 전자책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아마존의 중국어 로고와 킨들 단말기.

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오는 2023년 6월30일부터 중국에서 ‘킨들’ 전자책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 고객들은 1년 뒤에는 이미 구매한 아마존 전자책도 더이상 내려받을 수 없게 된다는 설명이다.

아마존의 킨들은 지난해 기준 중국 전자책 시장의 65%를 차지할 만큼 시장 지배력에서 압도적이다. 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기술이 발달된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전자책을 빠르게 대체하며 전체 시장 규모가 쪼그라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전자책 판매량은 210만대로 12.5% 감소했으며, 올해도 감소세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이미 중국에서 킨들 단말기 판매를 중단했다. 이와 함께 올해 1월1월 이후 중국에서 킨들을 구매한 모든 사람에게 환불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중국판 트위터’인 위챗을 통해 “고객에 대한 아마존 중국의 장기적인 약속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에 광범위한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했으며 계속 혁신하고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WSJ는 그러나 경쟁이 치열하고 검열이 엄격한 중국 시장에서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 링크드인의 중국 서비스를 중단했고, 최근에는 에어비앤비가 코로나19 봉쇄 영향으로 중국 사업을 접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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