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귀지도 않았는데 만난지 이틀만에 "결혼하자"고 고백한다? 그리고 2달만에 결혼하는 그런 영화같은 일이 가능할까? 배우 김상경은 해냈다.

김상경은 14년 전 우연히 치과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의사인 아내를 처음 만났다고 한다. 아내를 보는 순간 심장이 막 뛰더라는 그.

'이 여자와 결혼하겠구나' 생각한 그는 이틀만에 프로포즈를 했고 그리고 2달 후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아내 역시도 그와 결혼할 것을 예상했다고 한다. 세상에!

천생연분이라는 것은 바로 이 부부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김상경은 14년 동안 단 한 번도 결혼한 것을 후회한 적 없다고 한다. (아내는 결혼 후 전업주부로 전향했다고)
- 감독
- 봉준호
- 출연
- 송강호, 김상경, 김뢰하, 송재호, 변희봉, 고서희, 류태호, 박노식, 박해일, 전미선, 서영화, 우고나, 이옥주, 최종률, 유승목, 이훈경, 신현종, 이재응, 정인선, 권병길, 신동환, 박현영, 윤가현, 이대현, 권혁풍, 조덕제, 이인희, 조문의, 오오영, 신현승, 전주현, 박태경, 손진환, 손강국, 손진호, 백진철, 백봉기, 성정선, 유금, 김주령, 곽수정, 염혜란, 한대관, 김태한, 천명재, 지승학, 유인수, 이상욱, 류필한, 이다일, 권미형, 이호연, 김인숙, 한충환, 나재균, 신문성, 한대관
- 평점
- 9.4
김상경은 영화 '살인의 추억, 화려한 휴가, 1급 기밀' 등 유난히 실화 소재 영화에 많이 출연해왔다. 실화가 주는 힘이 연기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고.

최근 또 한 번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에 출연한 김상경.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다룬 '공기살인'은 오랜 시간 철저한 자료 조사와 검수를 거쳐 완성되었다.

김상경은 극 중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아내를 잃고 아들마저 위태로운 상황인 의사 '정태훈' 역할을 맡아 실감나는 열연으로 호평을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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