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겹다"..비키니 입은 채 10대 아들 껴안은 여성 사진 '시끌'

소봄이 기자 2022. 4. 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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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비키니를 입은 채 10대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성(姓)적' 비난을 받자 크게 분노했다.

사진 속 소피는 끈 없는 청록색 비키니를 입은 상태로 아들을 껴안고 있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부적절하다", "성적인 사진", "야하다", "포즈가 너무 섹시하다" 등 소피의 복장과 포즈를 지적했다.

또 소피는 "단순히 수영장 앞에서 찍은 엄마와 아들 사진인데, 이를 문제 삼는 사람들은 여성의 몸을 성적으로만 보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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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귀돌린(32)와 그의 아들 카이(15).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한 여성이 비키니를 입은 채 10대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성(姓)적' 비난을 받자 크게 분노했다.

4일(현지시간)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호주 골드코스트에 거주하는 소피 귀돌린(32)은 최근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황당한 지적을 받았다.

소피는 이틀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아들 카이(15)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 속 소피는 끈 없는 청록색 비키니를 입은 상태로 아들을 껴안고 있었다. 아들은 한쪽 팔로 소피의 어깨를 감싸고 얼굴을 맞댔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부적절하다", "성적인 사진", "야하다", "포즈가 너무 섹시하다" 등 소피의 복장과 포즈를 지적했다.

이에 소피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는 대부분 비키니를 입고 해변에 가는 것이 정상"이라며 "아들이 일어났을 때 난 수영장에 있어서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 앞에서 비키니를 입는 게 문제 되냐. 말도 안 된다"며 "난 아들과 성관계를 한 적도 없고, 전혀 성적인 사진이 아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소피는 "단순히 수영장 앞에서 찍은 엄마와 아들 사진인데, 이를 문제 삼는 사람들은 여성의 몸을 성적으로만 보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내가 비키니를 입고 껴안는 걸 남자애들이 싫어할까? 아니다. 단지 엄마가 그들을 껴안는 것일 뿐이지, 그 이상은 없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피는 "아이들은 내가 비키니 입은 모습을 보고 '엄마는 태닝을 하고 있고, 해변에 가서 수영하고 있다'는 것 외에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아이들이 날 보고 '정말 섹시한 엉덩이를 가졌구나'라고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누리꾼 대다수는 "이 사진과 포즈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역겹다"며 소피에게 공감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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