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화보 아닌가요? 소꿉친구와 결혼해꾸민 내추럴 하우스

조회수 2022. 5. 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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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beigee님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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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등학교 동창으로 만나 오랜 기간 친구로 지내다 결혼한 5개월 차 신혼부부입니다. 친구로 지내면서 서로를 너무 잘 알아서 그런 지 3년 넘게 연애를 하면서도 크게 싸움 한번 한 적 없고, 결혼 후에도 저희만의 아늑한 공간에서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고 있답니다.

우리 집을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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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27평 아파트예요. 20평 후반대지만 방이 3개가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신혼집을 출퇴근하기 편한 위치와 부모님댁과의 적절한 접근성 등을 고려했어요. 무엇보다 집은 무조건 밝고 햇빛이 잘 들어야 한다는 신념이 있어서 정남향으로 낮 시간대 채광이 매우 좋고 밝은 집을 택했습니다. 조명을 굳이 켜지 않아도 오전 오후 시간에는 밝은 공간에서 생활이 가능해요.

인테리어 컨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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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컨셉으로 꾸몄어요. 베이스는 아이보리 톤으로 정하고 개인적으로 베이지색을 좋아해서 가구나 소품들은 베이지와 우드톤으로 많이 채우게 되었습니다. 아이보리, 베이지 그리고 우드의 조합이 가득한 모습이에요.

나만의 인테리어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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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구나 소품은 공간을 상상만 해서 채우기엔 어려운 일인 거 같아요. 무작정 구매하기보다는 이 집의 전체적인 톤이나 컨셉을 확실히 잡고 그에 맞는 가구들을 사는 걸 추천드려요.

1. 원하는 컨셉의 집 참고
2. 구매하고 싶은 가구 리스트 정리
3.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물 확인
4. 실측 후 배치상 문제없을지 예측

저는 위 순서대로 가구를 채우고 인테리어를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편안한 톤의 내추럴 거실

01. 하나하나 신경 쓴 거실 아이템

@집꾸미기 beigee님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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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애정하는 공간, 거실입니다. 아무래도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낼 곳인지라 신혼집을 계약하기 전부터 거실의 모습을 상상하고 구상을 했던 것 같아요.

액자는 한 벽을 가득 채우는 큰 그림으로 두 개, 베이지 톤 러그에 은은한 빛으로 거실을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줄 조명, 언밸런스한 쿠션 조합까지 디테일한 소품 하나하나 신경을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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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스타일의 패브릭 소파가 유행이다 보니 비슷한 디자인들이 참 많더라고요. 여러 브랜드 소파들을 직접 보러 가고 앉아보면서 고민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푹신한 느낌보다는 딱딱한 제형을 선호해요. 군더더기 없이 똑떨어지는 깔끔한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 이 소파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래가 막힌 디자인보다는 다리가 있는 디자인이 관리하기 수월할 것 같았어요.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다 보니 다음에는 조금 더 밝은 톤의 소파를 구매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02. 거실에서 즐기는 홈 카페

@집꾸미기 beigee님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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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연애할 때면 주말마다 예쁘고 맛있는 카페를 열심히 찾아다니곤 했는데요. 결혼하고 나니 같이 늦잠 자고 일어나서 집에서 노닥 거리는 시간이 많아지더라고요. 커피 내리고 좋아하는 디저트도 포장해와서 홈 카페 분위기를 내곤 합니다. 거실에서 이렇게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점점 제 취향이 많이 묻어나는 공간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집꾸미기 beigee님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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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테이블에서 즐기는 홈 카페

03. 식물과 우드 아이템으로 생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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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이 좀 더 넓어 보였으면 했고 깔끔한 분위기를 원하기도 해서 TV 거실장은 따로 두지 않았어요. 우드톤 벽걸이 시계와 모빌로 포인트를 줘봤는데 아무래도 벽에 부착하거나 천장을 뚫어야만 설치가 가능했기 때문에 이 두 가지는 실제로 설치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남편이 열심히 드릴로 천장 뚫어줘서 모빌도 처음으로 걸어보고 뭔가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느낌이라 소소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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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인적으로 집꾸미기에 플랜테리어는 필수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 집 거실 한편에서는 올리브 나무와 작은 소포라 화분 키우고 있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집이라 가지치기를 할 정도로 아직까지는 잘 자라주고 있는데 뒷심 발휘해서 끝까지 잘 키워보려고요!

04. 밤에는 분위기 맛집으로

@집꾸미기 beigee님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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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조명을 켜면 또 다른 분위기입니다. 오후 시간대랑은 또 다른 느낌으로 은은하고 아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해요.

조명은 결혼 전부터 눈독 들이던 아이템인데요. 꼭 구매하고 싶었는데 제가 찜 해놨던 플로어형 램프가 현지에서 생산 중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국내에 재고 있는 매장을 찾아다니느라 엄청 고생을 했어요. 포기하고 있던 찰나 우연히 들렀던 백화점 매장에 남은 재고 하나를 발견하여 소중하게 집으로 모셔왔답니다. 워낙 어렵게 구해서 그런 지 이 조명이 지금도 가장 아끼는 아이템 중 하나예요.

나뭇결이 예쁜 침실

01. 우드톤으로 맞춘 침실 가구들

침실은 조금 더 따뜻함이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제가 워낙 우드톤, 베이지톤을 좋아하다 보니 마음에 안정을 취하고 숙면에 집중해야 할 공간인 침실에는 조금 더 아늑한 취향이 많이 묻어난 것 같아요. 원목 가구 중에서도 화이트 오크에 라탄 디자인을 좋아해서 침실에 있는 가구들은 대체로 화이트 오크 색상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보시는 분들마다 너무 예쁘다고 칭찬해주시는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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