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4000억 3자배정 증자, 초대형 IB 경쟁력 높인다
황국상 기자 2022. 3. 2. 18:04

NH투자증권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규모 기준 2위를 공고히 하고 IB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2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자 목적에 대해서는 "재무구조 개선, 초대형 IB 경쟁력 강화, 사업영역 확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증자 전 발행주식 총 수는 2억9703만여주다. 이번 증자는 주당 1만1516원씩 총 3463만여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행가액은 이날 NH투자증권 종가(1만1800원) 대비 2.4% 가량 낮은 수준이다. 농협금융지주의 주금 납입은 오는 10일, 신주 상장일은 이달 25일로 각각 예정돼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2021~23년 기간 총 6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하겠다는 농협금융지주 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해 10월 2000억원에 이어 올 1분기 내에 4000억원 증자를 완료하면 NH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7조원대로 업계 2위 수준이 된다"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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