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500원짜리 신상에 가성비 버렸다고 혼난 홍루이젠

잠봉뵈르를 여기서도 파네?!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잠봉뵈르 좋아하시나요?! 저는 잠봉뵈르 맛집이라는 곳은 일단 가서 먹어볼 정도로 잠봉뵈르를 좋아하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햄 넣은 바게트 빵이 뭐 다 똑같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여러 군데 먹으러 다녀보니 생각보다 더 맛이 차이 나더라구요 ㅋㅋㅋ 그런데 이번에는 홍루이젠에서도 잠봉뵈르를 출시했다고 해서 바로 달려가 봤어요!

제품 정보

오늘 소개해 드릴 신상은 홍루이젠의 '잠봉뵈르'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엄청난 비주얼로 유혹하는 잠봉뵈르 포장 ㅋㅋㅋ 가격은 하나당 5,500원이었는데 기존 홍루이젠에서 판매하던 샌드위치가 비싸도 3,000원대인걸 생각하면 좀 많이 비싼 느낌이었어요..! 만약 포장지에서 꺼냈을 때도 저렇게 생겼다면 가격은 크게 문제가 안될 것 같은데..

허허.. 열어보니 역시 포장지에 있던 사진과는 전혀 다른 비주얼이었어요 ㅠ 사진에 있는 잠봉은 다 어디로 간 거죠..? 현실을 부정하고 싶어서 잠봉 여기에 있니? 하며 여기저기 들춰보는 중 ㅋㅋㅋ

그래도 잠봉이 맛있게 생겨서 다행.. 최대한 많아 보이게 앞으로 당겨와 봤답니다..! 이제 좀 그럴싸하쥬?

그래도 맛은 맛있겠지 하며 냉동상태인 잠봉뵈르를 해동한 다음, 에어프라이기로 180ºC에서 7분 이상 데워주었더니 냄새부터 고소~한 게 나쁘지 않더라구요?

바삭하게 구워진 바게트에 버터와 치즈가 스르륵 녹아내린 비주얼에 침샘 폭발 ㅠㅠ 분명 배고픈 생각은 1도 없었던 저인데 갑자기 왜 이렇게 배가 고픈지..

크으.. 이걸 보니 지금도 다시 먹고 싶네요.. 그런데 크기가 작아서 두 개를 이렇게 겹쳐놓고 먹어도 되겠더라구요 ㅎㅎ

잘라보면 이렇게 보기만 해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바로 입으로 직행하지 않으면 유죄입니다.

먹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맛,, 잠봉햄을 국내산 돼지고기의 앞다리살로 만들어서 그런지 정말 부드럽고 감칠맛도 엄청났어요! 간혹 잠봉이 짠 경우가 있는데 이건 짜지 않고 적당히 간간하면서 버터의 고소함도 더해지니 정말 꿀맛.. 이래저래 아쉬운 점은 많지만 맛만 따지면 한국인의 입에 촥 맞는 잠봉뵈르가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him

재구매 의사 : 가격이 저렴해진다면 있음 / ★★★

부드러운 소프트 바게트로 만들어져서 만족도 최상이었어요! 잠봉뵈르는 딱딱하다고 안 좋아했던 분들도 좋아할 정도,, 게다가 잠봉도 쫄깃하고 부드러운데 거기에 버터까지 촉촉하게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ㅠㅠ 그런데 정말 아쉬운 건 사진처럼 많지 않은 잠봉의 양과 가격.. 가격이 좀만 저렴해도 냉동실에 쟁여두고 먹고 싶네요!
@food_lover

재구매 의사 : 가끔 있음 / ★★개 반

에어프라이어에 돌리자마자 고소한 냄새가 잔뜩 나면서 흘러내리는 치즈 때문에 침샘 폭발.. 그렇지만 5,500원임을 생각하면 조금 비싼 감은 있는 것 같아요 ㅠ 잠봉햄도 사진처럼 풍성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빵도 바게트치고 질기지도 않으면서 속이 촉촉해서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