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와 스타벅스가 손을 잡았다. 앞으로 볼보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나 전기차 모델이 스타벅스 주차장에서 충전을 하면 충전 요금을 할인받거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단, 미국 시장에 우선적으로 시행되며, 국내 시장까지 동일하게 적용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재 미국에서 스타벅스는 차지포인트(ChargePoint) 사의 고속 충전기를 시범 보급 중이다. 아직 15개 지점에서 총 60개의 고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이는 미국 스타벅스 전체 점포 중 0.001%에 불과한 숫자다.
볼보는 스타벅스와 함께 고속 충전기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시애틀(Seattle)과 워싱턴(Washington)을 거쳐 덴버(Denver)까지 총 1350마일(약 2172km)에 걸쳐 충전 인프라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협업의 일환으로 볼보는 스타벅스에게 충전기 지원을 해주고, 스타벅스는 볼보 전동화 차량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할인 혹은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볼보와 스타벅스의 계획대로 고속 충전소 시설이 완비되면 약 100마일(약 161km)마다 고속 충전소를 갖추게 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이용자는 최소한의 연료 사용을, 전기차 이용자는 아무 문제 없이 충전을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협약은 미국법인 내에서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국내시장까지 동일한 혜택을 받긴 힘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국 85개 지점에 전용 충전소를 갖추고 있다. 볼보 서비스센터, 볼보 세일즈 영업 대리점 등이다. 볼보 전기차 이용 고객이라면 언제든지 무료로 충전을 할 수 있다. 볼보 전용인 만큼 충전을 위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