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 '눈높이'를 운영하고 있는 대교가 '윙크' 운영사인 단비교육 인수전에서 빠진다. 당초 업계에서는 '대교가 단비교육을 자회사로 둔 이투스교육의 지분을 인수해 스마트러닝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는 풍문이 돌기도 했으나, 대교 측이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9일 대교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관련 인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공시는 지난달 11일 <서울경제>가 보도한 '눈높이 대교 단비교육 인수 추진'에 대한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의 후속이다.
당시 해당 매체는 투자은행(IB)업계의 소식을 빌려 "단비교육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주관사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통해 단비교육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실시했고, 대교가 한국투자파트너스PE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했다"며 "유력인수 후보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관련 기사가 보도된 후 이틀 만인 지난달 11일 대교는 미확정 공시를 통해 "스마트러닝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윙크 운영기업인 단비교육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이투스교육의 지분 인수를 검토해 왔다"면서도 "다만, 보도와는 달리 당사는 5월 9일 본입찰 일정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특정 인수금액에 합의했거나 결정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관련 건은 검토 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교는 예정된 재공시일보다 하루 빠른 이 날 공시에서 "검토 결과, 당사는 현재까지 매도인측이 진행해 온 지분매각절차의 본입찰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사실상 관련 인수전에 불참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한편, 스마트 기기와 e러닝이 합쳐진 개념의 스마트러닝 시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학습 니즈가 커지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리서치기업인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러닝 시장은 2019년 232억1400만달러(약 29조2542억원)에서 오는 2024년 565억1900만달러(약 71조2252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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