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이재명 47.8%, 윤석열 48.4%..0.6%p격차 초박빙
[앵커]
안녕하십니까.
2022 대통령 선거 특집 9시 뉴스입니다.
오늘(9일), 어떤 미래를 선택하셨습니까?
잠정 집계된 전국 투표율은 77.1%입니다.
더 나은 미래와, "좋은 정치"에 대한 목마름이 얼마나 간절했는지 보여줍니다.
투표가 끝난 직후 발표된 KBS 등 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 47.8 % 윤석열 후보 48.4 %!
윤석열 후보가, 일단 우위인데 격차가 0.6%포인트.
오차범위 안에서 초 박빙입니다.
마지막 한 표까지 결과, 지켜봐야겠습니다.
조금 전 8시 조금 넘어 첫 개표소식이 들어온 만큼 시시각각 새로운 정보 놓치지 않고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출구조사 결과 계현우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초접전으로 예측됐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47.8%,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48.4%, 0.6%P 격차로, 오차범위 내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2.5%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경기와 호남 지역에서 우위를 보였고, 윤석열 후보는 서울과 강원, 영남 전체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초박빙 결과를 받아든 두 당의 선거 상황실, 민주당은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격차라며 고무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걱정했던 것보다는 더 접전으로 나와서 새벽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개표 상황을 계속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크게 고무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자체 예상 보다, 적은 격차에 의외라면서도, 결과를 겸허히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
[권영세/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 "조금이라도 이긴 것으로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희들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좀 작은 차이 아닌가. 그래서 다소 의외로 생각을 합니다."]
오늘 출구조사는 지상파 방송 3사가 한국리서치 등 조사기관 3곳에 의뢰해 전국 17개 시·도, 33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투표자 7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0.8%P입니다.
또, 사전 투표 후 전국 유권자 10,0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조사 결과를 최종 예측치에 반영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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