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쿼드 추가 가입 고려 안 해"..사드는 언급도 안 했다

입력 2022. 5. 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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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안보 협의체인 쿼드는 원론적인 입장만 있었습니다. 사드는 사실상 언급조차 안 됐습니다. 다분히 중국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의 비공식 안보협의체인 쿼드.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쿼드에 대한 윤 대통령의 관심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포함돼 기대를 모았지만, 미국은 "한국의 쿼드 추가 참여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에 동행한 미 고위 당국자는 백악관 기자단을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회원국 추가보다는 이미 설계된 대로 발전시키고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가 가입 반대의 근본적인 이유는 중국을 의식했다는 게 지배적인 분석입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 문제 역시 이번 의제에서 거론조차 안 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마 그(사드) 논의가 될 가능성은 있지만, 중국이 굉장히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아마 좀 더 한미가 얘기를 한 후에…."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자극이라는 직접적인 방법보다 한미일 공조를 통한 간접적인 전략을 강조한 이유기도 합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 대통령 - "(일본에 가서도 논의하겠지만) 한미일이 경제 군사적으로 매우 긴밀한 삼자 관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오는 24일 쿼드의 두 번째 대면회담이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방한을 마치고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두 정상은 서로를 향해 '엄지 척' 작별인사를 건넸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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