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해제 5월 말 판단"..미묘한 입장차

김평정 입력 2022. 4. 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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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실외 마스크 해제 '5월 말 검토'
"마스크 해제 기준, 새 정부서 정확히 정할 것"
방역 당국 "이번 주 내 발표"..인수위와 입장 차
안철수 "특정업종 전체 집합금지, 절대 없을 것"

[앵커]

대부분의 방역 조치가 해제된 지금 관심이 집중되는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는 다음 달 말에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직접 브리핑으로 밝혔는데 현재 방역 당국과는 약간 입장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할지 검토하는 시점은 5월 말이 될 전망입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안철수 위원장은 새 정부 출범 뒤 100일 안에 코로나19 대응을 어떻게 할지를 직접 발표하며 정부 출범 후 30일 안에 '실외 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5월 하순에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다른 선진국에서 실외 마스크를 해제할 때와 감염자 수가 비슷해지면 우리도 가능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그때 상황이 가능하다면 실외마스크는 벗되 대신에 건물에 출입할 때는 반드시 실내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으로 의무를 한다든지 그런 판단은 5월 하순 정도에 하겠다….]

마스크 해제의 기준은 새 정부의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서 정확하게 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인수위의 이런 계획은 아직 현재 방역 당국과는 조율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방역 당국은 기존에 세운 계획대로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이번 주 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실외 마스크 부분들은 금주 금요일 중대본에서 일차적으로 어떻게 조정할지에 대한 결정들을 해서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다만, 그 의견 수렴 과정에서는 인수위가 제시한 의견들을 비롯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방역 당국은 원래 계획대로 다음 달 초 야외 마스크를 해제하는 방안과 해제 시기를 새 정부 출범 뒤로 미루는 방안 모두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인수위는 절대 특정업종 전체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일은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공간에 몇 명까지 들어가는지, 사람 사이 또 테이블 사이 거리, 환기시설 등 과학적 기준을 세워 적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카페 전체를 닫는다든지 헬스클럽에서 환자가 생기면 헬스클럽 전체를 닫는다든지…. 이상한 주먹구구식 기준이 아니라 과학적인 기준에 의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겁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이 거의 감염되지 않는 비행기를 예로 들며 건물에도 방역에 효과적인 환기 설비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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