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새로운 기가팩토리 건설에 나선다. 완공 시 연간 100만대 이상, 최대 200만대까지 전기차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한국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새로운 생산기지 건설에 나선다. 지난 2019년부터 가동한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연장선으로 인근 자유 무역지구가 유력한 후보지다.
테슬라는 새 공장 완공 시 중국에서만 연간 100만대 이상, 최대 200만대까지 모델3, 모델Y 등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신에서도 테슬라가 제 2의 상하이 기가팩토리(가칭) 완공 시 중국 내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수입 제조사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중국에서 제일 많은 자동차를 만든 제조사는 일본 토요타로 작년 한해에만 160만대 이상을 생산했다. 다음으로는 GM과 중국 내 합작사인 SAIC(상하이자동차) 그룹이 140만대로 2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를 꺾고 전기차 판매 1위를 목표로 하는 폭스바겐그룹은 2023년까지 중국에서 1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전기차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기존 제조사들의 공격에 맞서 생산기지 확대로 점유율 확대를 꾀할 모양새다. 최종 승인을 앞두고 앞둔 베를린 기가팩토리가 유럽 시장을 담당하고 상하기 기가팩토리가 확장을 통해 아시아 지역을 맡는 전략이다.
한편 지난해 총 93만6172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테슬라는 이 가운데 절반인 47만3078대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해 중국 판매 및 해외 수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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