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닭은 맛난 닭[바람개비/이윤화]

이윤화 음식칼럼니스트 2022. 4. 22.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흙색의 토기가 나오고 한 사람씩 돌아가며 나무망치로 톡톡 두드리도록 한다.

깨고 나니 연잎에 싼 닭 한 마리가 나온다.

일명 '거지닭'.

옛날 거지가 훔쳐온 닭을 진흙을 발라 땅에 묻고 불을 피워 구운 뒤, 딱딱해진 진흙을 깨고 먹은 요리에서 유래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흙색의 토기가 나오고 한 사람씩 돌아가며 나무망치로 톡톡 두드리도록 한다. 원래는 가마 속에서 나온 큰 흙덩어리를 산산이 깨는 것이다. 깨고 나니 연잎에 싼 닭 한 마리가 나온다. 일명 ‘거지닭’. 옛날 거지가 훔쳐온 닭을 진흙을 발라 땅에 묻고 불을 피워 구운 뒤, 딱딱해진 진흙을 깨고 먹은 요리에서 유래됐다. 중국 항저우 지역 요리로 오리진흙구이가 연상된다. 기름기 빠진 닭은, 껍질은 얄팍해지니 느끼하지 않고 속살은 촉촉하다.

이윤화 음식칼럼니스트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