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하트' 인기 넘보는 '갸루피스'.."요즘 인싸 포즈" vs "日유행 왜 모방"

최서영 기자 2022. 4. 26.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온라인과 방송 프로그램에서 '브이'(V)를 뒤집은 포즈인 일명 '갸루피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일본 유행을 왜 따라 하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누리꾼들은 "일본에서 시작된 유행을 왜 따라 하냐", "일본산 유행인데 선택적 노재팬이냐", "갸루피스 따라하는 사람들은 한국사 배운 것 맞냐"며 일본에서 시작된 유행이 국내에서 퍼지는 것을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인 강나라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제 10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최근 온라인과 방송 프로그램에서 '브이'(V)를 뒤집은 포즈인 일명 '갸루피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일본 유행을 왜 따라 하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갸루피스'는 '갸루'(소녀를 뜻하는 Girl의 일본식 발음)와 '피스'(브이 사인)을 합친 합성어다.

'갸루'는 과거 1990년대 일본에서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패션 문화로, 검게 태닝한 피부에 화려한 화장과 머리 스타일이 주된 특징이다.

(MBC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당시 '갸루' 패션을 즐기던 '갸루족'들이 사진을 찍을 때 손바닥을 뒤집고 브이를 그리면서 '갸루피스'가 시작됐는데, 최근 국내에서 이 포즈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SNS와 방송가에 퍼지는 '갸루피스' 유행을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누리꾼들은 "일본에서 시작된 유행을 왜 따라 하냐", "일본산 유행인데 선택적 노재팬이냐", "갸루피스 따라하는 사람들은 한국사 배운 것 맞냐"며 일본에서 시작된 유행이 국내에서 퍼지는 것을 비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갸루피스가 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K하트(손가락 하트)가 유행한 것이랑 비슷한 상황", "요즘 인싸(인기인)들 사이에서 유행할 뿐 큰 의미는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sy15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