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손에 무지갯빛 축구공..카타르월드컵 '알 릴라' 첫선

이영욱 2022. 3. 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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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14번째 공인구 공개
2022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를 들고 있는 손흥민. [사진 제공 = 아디다스]
아디다스가 지난 30일 2022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Al Rihla)'를 최초 공개했다. 알 릴라는 아디다스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위해 만든 14번째 공인구다.

아랍어로 여정을 의미하는 알 릴라는 카타르의 문화, 건축, 상징적인 보트, 국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이번 공인구는 카타르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뉴욕, 멕시코시티, 도쿄, 서울 등 주요 10개 도시를 순회하는 여정을 떠날 예정이다. 아디다스 축구 유니버스의 대표 얼굴인 리오넬 메시, 무함마드 살라흐, 손흥민 등이 알 릴라의 여정에 함께 참여한다. 최초 공개 행사에는 카카, 이케르 카시야스가 함께 참석해 알 릴라를 전 세계에 소개한다. 공인구는 전 세계를 순회하는 여정을 마친 뒤 리야드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여자 축구 리그 챔피언 챌린지FC에 기증될 예정이다.

알 릴라는 수백 번의 테스트를 거쳐 역대 월드컵 공인구 중 가장 극대화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20개의 스피드셸 패널 구조가 새롭게 도입돼 빠른 비행에도 최상 수준의 정확도와 스피드를 제공한다.

공인구는 카타르의 축구 스타디움에서 영감을 받은 패널 디자인 외에도 카타르의 전통 진주를 형상화한 무지갯빛 프리미엄 컬러가 적용됐다.

아디다스는 92년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공인구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한다. 알 릴라의 순매출 1%를 세계적인 자선 단체 코먼골에 전달해 전 세계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다. 알 릴라 공인구 가격은 프로 기준 18만9000원으로 아디다스 멤버 대상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매장에서 1일부터 선발매할 예정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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