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3' 이가령 "빙의-임신-유산까지, 언니들만 연애해 배 아파"[EN:인터뷰]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이가령이 부혜령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가령은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오상원/이하 결사곡3)에서 아름답고 똑부러지는 성격의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 부혜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앞선 시즌에서 부혜령은 판사현(성훈 분)과 이혼하고 새 삶을 사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얻었다. 시즌3에서 판사현을 연기하는 배우가 강신효로 교체된 가운데, 2회 만에 판사현(강신효 분)과 살림을 차리고 출산까지 한 내연녀 송원(이민영 분)이 양수색전증으로 사망하는 전개가 펼쳐져 충격을 안겼다. 이후 송원은 귀신으로 등장해 부혜령에게 빙의한 뒤 임신까지 했다.
이 과정에서 이가령은 송원에게 빙의돼 180도 달라진 부혜령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다. 서반(문성호 분)을 바라보는 마음부터 판사현과의 행복한 신혼 생활, 송원이 낳은 아들 정빈을 끔찍이 사랑하는 모성애 연기까지, 빠른 전개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가령은 5월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시즌3가 끝났는데 후련하냐"는 질문에 "후련하기보다는 조금 아쉽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즌3가 끝나니 진짜 다 끝난 느낌이다. 시즌3도 결말이 확실하게 끝맺은 느낌이 아닌데, 시즌4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상 종료가 된 상태라 아쉬운 것 같다. 시즌4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제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서 완벽한 빙의 연기를 펼친 이가령은 "작가님이 대본을 미리 주시는 편은 아니다. 빙의가 후반 이후에 나왔다. 3분의 1 정도 됐을 때 작가님이 어떤 신이라고는 말씀 안 하시고 '송원의 말투나 행동을 유심히 보고 있으라'고 하시더라"며 "송원 선배님은 실제로도 그렇지만 너무 여성여성하시지 않나. 언니랑 같이 있을 때 언니를 많이 따라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1인2역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그럴 기회가 잘 없지 않나. 드라마에서 한 사람이 두 가지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쉽지 않고 어려운 일인데, 이번 시즌을 통해 새로운 연기를 할 수 있어서 부담은 컸지만 좋았다"며 "시즌1,2에서는 혜령이가 항상 화나있었는데, 시즌3에서는 빙의가 되면서 그나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또 이가령은 "극과 극 성격의 인물인데, 1인2역 연기를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어떤 날에는 혜령을 연기하고, 어떤 날에는 송원을 연기해야 했다. 나도 모르게 송원 연기를 해야 되는데 혜령이 말투가 나오고 그랬다. 순간순간 바뀌는 게 안 돼서 연습을 하고 들어갔던 경우가 많다"고 답했다.
빙의, 임신, 유산 등 파격적 소재를 연기한 소감은 어땠을까. 이가령은 "같은 회차에 처음 임신을 해서 끝날 때 유산했다. 아기를 몇 번 안아보지도 못하고 유산이 돼서 아쉽긴 했다. 혜령이가 정말 강인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혜령이가 (자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끙끙 앓고 있었다. 겨우 임신을 해서 정말 기뻤는데 그마저도 유산이 돼서.."라며 안타까워했다.
반면 이시은(전수경 분)과 사피영(박주미 분)은 새로운 사랑을 찾고 임신까지 했다. 이가령은 "극 중인데도 그들만 연애하고 그들만 임신하면 배가 아프더라"며 웃었다.
이어 "시즌 1,2에서는 라디오국 식구들이 각자의 가정이 있고, 모여서 재밌는 이야기를 하는 신이 많았는데, 시즌3에서는 다들 연애하고 혼자 헛물켜고 시은과 피영에게 화를 내지 않나. 이제는 정말 현장에 가니까 부혜령으로서 언니들이 밉더라. '서부장 내가 꼬셔야 되는데' 이런 마음"이라며 "어느 날 보니 두 분이 커플이 돼서 앉아 있는데 너무 잘 어울리더라. 그런 것들을 보면 질투가 나기도 했다. 또 임신해서 언니들이 찾아오는 신도 있었는데 마음이 안 좋더라"고 털어놨다.
(사진=아이오케이 엠 제공)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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