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노란빛 물든 세빛섬..'스웨덴의 날', 전쟁 종식·평화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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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두 나라의 깃발은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구성됐다.
스웨덴의 날은 1809년 스웨덴이 독립국으로서 근대적 헌법을 제정한 날인 6월 6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스웨덴의 날은 스웨덴의 국경일을 기념하는 것만이 아니라 스웨덴의 일부를 소개하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그러나 올해 스웨덴의 날은 유럽에서 일어나고 있는 잔혹한 침략 전쟁을 뒤로 한 채 진행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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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두 나라의 깃발은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구성됐다. 독립국으로서 헌법을 제정한 날을 기념하는 한 나라는 전쟁으로 상처입은 다른 나라를 위로했다.
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는 스웨덴 국경일을 기념하는 '2022 스웨덴의 날(스웨덴 데이)' 행사가 열렸다.
스웨덴의 날은 1809년 스웨덴이 독립국으로서 근대적 헌법을 제정한 날인 6월 6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국내 대표적인 외교가 행사로 꼽히는 스웨덴의 날에는 주한 대사들을 비롯한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은 포함해, 군, 재계, 언론계 등 각계 각층의 인사가 참석한다. 매년 개최되던 행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열리지 못해, 올해 3년 만에 다시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스웨덴의 국경일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지만 올해는 다소 엄중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장기화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유럽 국가인 스웨덴 역시 상황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어서다. 스웨덴은 최근 중립국을 포기하고 나토 가입을 신청하기도 했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스웨덴의 날은 스웨덴의 국경일을 기념하는 것만이 아니라 스웨덴의 일부를 소개하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그러나 올해 스웨덴의 날은 유럽에서 일어나고 있는 잔혹한 침략 전쟁을 뒤로 한 채 진행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부당한 침략은 유럽과 세계안보를 위태롭게 만들었다"며 "행사장 건물에는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불을 밝혔는데 스웨덴과 우크라이나 국기의 색으로, 스웨덴 국경일을 축하하면서 동시에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큰 용기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은 한국과 스웨덴의 특별한 우호 관계를 강조했다. 윤 의원은 국회 한-스웨덴 의원 친선 협회장을 맡고 있다.
윤 의원은 "한국 전쟁이 발발했을 때 스웨덴은 야전 병원단을 파견했고, 휴전 후에도 민간인 환자 지원을 위한 인도적 의료 활동 펼쳤다"며 "야전 병원단은 국립중앙의료원의 전신으로 대한민국 근대 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59년 양국 수교 후 교류를 이어왔고 올해 초 국내 연구 기관의 설문 조사결과 스웨덴은 한국인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3개국 중 하나로 뽑혔다"며 "최근 스웨덴에서도 BTS 등 케이팝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이처럼 서로에 대한 인식과 호감이 커질 수록 양국 우호는 더 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웨덴의 날 행사장에는 ABB, 에릭슨, 이케아, 사브, 스카니아 등 스웨덴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해 각자의 상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음식과 음악, 공연 등 스웨덴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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