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아메니, 레알 역사상 4번째로 높다..구단 미드필더 최고 이적료 갱신

김하영 온라인기자 2022. 6. 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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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오렐리앵 추아메니, 파브리시오 로마노 트위터 제공


오렐리앵 추아메니(22·프랑스)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에 구단 역사상 4번째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입단했다.

13일 오전 레알 소식에는 공신력이 높은 마르카는 추아메니는 가레스 베일(32·웨일스), 에덴 아자르(31·벨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라고 보도했다.

추아메니는 지난 12일 AS 모나코에서 레알로 이적을 발표했다. 레알은 그를 영입하기 80M(약 1,077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이는 2013년 베일의 101M(약 1,359억 원) 계약과 2019년 아자르의 100M(약 1,346억 원) 계약, 2009년 호날두의 96M(약 1,292억 원)에 뒤를 이은 기록이다. 또한 2014년에 75M(약 1,009억 원)로 계약한 하메스 로드리게스(30·알라이얀 SC)가 5위에 해당했다.

같은 포지션으로 계약을 한정 지으면, 추아메니는 2001년 73.5M(약 989억 원) 계약을 맺은 지네딘 지단(49)을 제치고 구단 미드필더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웠다.

레알 마드리드 역대 구단 이적료 순위. 마르카 제공


추아메니는 2017년 FC 지롱댕 드 보르도 B에서 프로 축구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1시즌 만에 1군에 올라왔고, 19-20시즌에 모나코와 4년 계약을 맺었다.

AS 모나코에서 추아메니는 기량을 만개했다. 해당 시즌 총 45경기를 소화하면서, 3골 4도움 평균 평점 7.16(후스코어드 제공)으로 동 포지션 1위에 해당하는 평점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살피면, MOM(맨 오브 더 매치)을 8번 수상해 프랑스 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 압도적인 태클 능력과 볼 흐름을 읽는 능력을 바탕으로 리그앙 올해의 팀과 리그앙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동시에 얻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아자르, 킬리안 음바페(23·파리 생제르맹), 그리고 추아메니까지 리그앙에서 3명밖에 수상하지 못했다.

이어 21-22시즌에도 엄청난 활약을 펼친 추아메니는 ‘리그앙 베스트 11’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한편 추아메니는 에두아도르 카마빙가(19), 페데리코 발베르데(23)와 함께 레알의 중원을 책임져 줄 자원으로 꼽히며 시즌 전부터 레알 팬들의 주목을 받는 중이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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