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한도 제한 풀려도..금리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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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문턱이 다음 달부터 낮아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조치를 이달 말 종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해 8월 시중은행에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의 100%로 축소하라고 주문하고 지난해 말 이를 이달 말까지 유지하도록 했다.
해당 조치가 예정대로 종료되면 다음 달부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가 이전처럼 연 소득의 1.5~2배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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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연 소득 제한 다음 달 폐지 전망
금리상승기 이자 부담↑
신용대출 6개월째 감소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신용대출 문턱이 다음 달부터 낮아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조치를 이달 말 종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과거처럼 연 소득의 1.5~2배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더라도 높아지는 금리 탓에 신규 대출을 택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해 8월 시중은행에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의 100%로 축소하라고 주문하고 지난해 말 이를 이달 말까지 유지하도록 했다. 해당 조치가 예정대로 종료되면 다음 달부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가 이전처럼 연 소득의 1.5~2배로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금리상승기를 맞아 신용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대출을 늘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기준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3.484~5.33%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이 지난해 8월 취급한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3.07~3.62%였으나 올해 4월에는 연 4.49~5.10%로 뛰었다. 1~2등급 고신용자의 신용대출 금리도 평균 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에는 2%대였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 0.75%에서 지난달 1.75%까지 다섯 차례 올린 영향이다. 앞으로도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올해 들어 금리 상승이 계속되고 부동산과 주식, 코인 등 자산시장이 침체되면서 신용대출은 줄고 있다. 지난달 말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31조7993억원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감소세를 지속 중이다. 6개월간 9조3345억원이 줄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가 대출 상환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되는 점도 대출자에게는 부담이다. DSR 규제 대상이 총대출액 2억원 초과에서 1억원 초과로 확대된다. 현재 총대출액이 2억원을 넘는 차주에게는 DSR 40%(비은행 50%)가 적용된다.
지난해에는 부동산 시장과 주식·코인 등 자산시장의 호황에 '영끌'과 '빚투'가 두드러지면서 신용대출이 증가했다. 이에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100%이내로 제한하고 최대 한도를 5000만원으로 낮췄다.
가계대출 감소세 속에 은행들은 3월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풀고 최근에는 만기를 연장하는 등 '문턱 낮추기'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은행들은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 많게는 3억원으로 높였다. 분할상환 신용대출의 만기는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했다. 대출 만기가 늘어나면 매달 갚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가 줄면서 DSR 산정 과정에서 총 대출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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