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누렁이 新 가왕 등극, 작은 아씨들 정체는 벤 [종합]

박상후 기자 2022. 4. 1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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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복면가왕'에서 누렁이가 175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17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작은 아씨들의 세 번째 왕좌 도전기가 그려진 가운데, 도전장을 내민 스타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판정단으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반인 판정단을 대신해 장동민, 오마이걸 효정, 미미, 요요미, 요아리 등 21명이 합류하며 추리에 힘을 더했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올라 도전한 스타는 새우 논쟁이었다. 그는 경서의 '밤하늘의 별을' 선곡해 고막을 녹이는 몽글몽글한 목소리를 뽐냈다. 1%의 영감은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중후한 음색으로 최백호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를 소화했다. 승리는 15표를 획득한 1%의 영감이 차지했다.

아쉽게 대결에서 패한 새우 논쟁의 정체는 서영은이었다. 그는 남편의 일 때문에 현재 두바이에서 생활 중이라며 "코로나19로 많은 무대가 사라졌다. 무대가 너무 그리웠다. 안 하면 되게 삭는 느낌이 들더라. 다시 나를 끌어올리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표곡 '혼자가 아닌 나'에 대해 "데뷔 초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근데 이 곡을 통해 나를 알렸다. 정말 많은 분들이 힘을 얻었다고 하더라. 평생 부르게 될 곡이다"라고 말한 뒤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두 번째 대결은 공기 반과 누렁이가 벌였다. 윤하의 '혜성'을 선곡한 공기 반은 통통 튀는 매력으로 단숨에 무대를 접수했다. 반면 누렁이는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로 마음을 촉촉히 적시는 감성을 뽐냈다.

최종 결과는 누렁이가 13표를 받으며 5표 차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공기 반은 자신의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 뒤 주인공은 육중완의 예상대로 권은비였다.

권은비는 '아이돌계 오은영 쌤' 산다라박에게 "팀 활동을 하다 솔로로 돌아오니 외로울 때가 많다. 무대에서 느껴지더라.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산다라박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해야 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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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75대 가왕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됐다. 가왕 후보 결정전 무대에 오른 1%의 영감은 이문세의 '사랑은 늘 도망가'로 묵직하게 마음을 튕기는 목소리를 자랑했다. 누렁이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하현우의 '돌덩이'를 불렀다.

가왕 후보는 치열한 접전 끝에 누렁이가 됐다. 3라운드에서 안타깝게 가면을 벗게 된 1%의 영감의 정체는 윤향기였다. 올해 80세가 된 그는 쟈니리를 보고 용기를 얻었다며 "60년 지기 친구다. 가왕 되는 걸 보고 도전하겠다는 마음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가수 인생 최초로 제 노래가 아닌 후배 가수들의 노래를 불렀다. 앞으로는 후배들의 주옥 같은 곡들을 자주 부르고 싶다"라며 "나이는 말 그대로 숫자에 불과하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드디어 무대 위로 오른 가왕 작은 아씨들은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을 선곡했다. 첫 소절부터 단숨에 몰입되는 음색은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감정을 담아 섬세하게 표현한 '흩어진 나날들'은 색다른 매력을 안겼다.

무대를 본 윤상은 "저는 나약한 인간이다. 제가 만든 노래라 팔은 안으로 굽는다. 공성전이 펼쳐지는 거 같은 분위기였다. 승리를 예측하기 어렵다"라며 작은 아씨들과 누렁이와의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최종 결과 누렁이가 17표를 획득하며 가왕에 등극했다. 5연승에 실패한 가왕 작은 아씨들의 정체는 벤이었다. 벤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신곡이 나왔다.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는 가수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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