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테슬라가 신형 모델S와 모델X 17인치 가로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 새로운 기술을 넣었다.
지난 4일 트위터 계정 ‘@TeslaFrunk’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순정 상태의 테슬라 모델S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버튼 조작으로 좌우로 움직이는 모습이 나타났다. 사용자 설정에 따라 디스플레이가 운전석쪽으로 기우거나, 조수석쪽으로 기울일 수 있다는 의미다.

화면 회전 기능이 포함된 모델S는 지난달 말부터 생산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일부 애프터마켓에서는 테슬라가 디스플레이가 좌우로 회전할 수 있는 튜닝 상품을 내놨지만, 테슬라 스스로 화면 회전 기능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는 구형 모델S와 모델X에 세로형 1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현재 판매중인 신형 모델에는 가로형 1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시키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 등 다양한 디지털 OTT 콘텐츠와 게임 등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모델3와 모델Y는 1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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