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풀체인지 그랜저 GN7의 새로운 예상 렌더링이 공개됐다. 

GN7은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 요소를 살려 복고풍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결합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이번 렌더링은 예상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유튜브 채널 ‘갓차’에서 제작했다.

전면부는 주간주행등이 얇은 한 줄로 수평으로 길게 이어진다. 후면부도 수평을 강조한 좌우로 긴 테일램프를 장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테일램프 상단에는 현대차 엠블럼, 바로 아래 하단에는 그랜저 레터링이 자리한다. 

후면 범퍼에는 전면과 측면에서부터 이어진 크롬 몰딩이 길게 뻗어있다. 이는 1세대 각그랜저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적용한 부분으로, 클래식한 인상과 함께 차량이 위아래로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측면부 사이드미러는 플래그 타입으로 장착하고, 윈도우는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했다. 측면 캐릭터 라인은 얇은 선과 두터운 라인을 강조한 깔끔한 인상을 연출한다. 

한편 7세대 그랜저는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설계로 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비를 높여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찾을 전망이다.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K8과 유사하게 전장은 기존 6세대의 4,930mm에서 5,015mm로 늘어나 G80보다도 긴 차체 길이를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기대되는 핵심 특징은 메르세데스-벤츠처럼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투명도를 조절해 빛과 열을 차단할 수 있는 매직루프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는 오는 1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식 판매는 내년 3분기에 시작될 전망이다.

정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