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회 백상 인터뷰] 조현철 "백상, 연기자라면 누구나 상 받고 싶은 곳"
김선우 기자 2022. 5. 10. 18:08

조현철이 뭉클한 수상소감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조현철은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넷플릭스 'D.P.'로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조현철은 "투병 중인 아버지한테 용기를 드리고자 잠시 시간을 할애하겠다"며 "아빠가 눈을 조금만 돌리면 마당 창밖으로 빨간 꽃이 보이잖아. 그거 할머니야. 할머니가 거기 있으니까 아빠가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죽음이라는 게 나는 그렇게 생각해. 그냥 단순히 존재 양식의 변화인 거잖아"라며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조현철의 수상소감은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시상식이 끝난 후에도 회자되며 이번 백상예술대상 속 잊지 못할 명장면으로 꼽힌다.

-상을 받고 내려왔는데 어떤 마음일까.
"너무 얼떨떨하다. 그래서 자고 싶다. 정신이 없다. 못다한 소감은 없다. 사실 대본대로 다 읽어서 무대 위에서 다 준비해서 읽었다. 손에 든 것은 내 부적이다. 앵무새 두 마리인데 그냥 나를 지켜주고 있는 느낌이 든다."
"너무 얼떨떨하다. 그래서 자고 싶다. 정신이 없다. 못다한 소감은 없다. 사실 대본대로 다 읽어서 무대 위에서 다 준비해서 읽었다. 손에 든 것은 내 부적이다. 앵무새 두 마리인데 그냥 나를 지켜주고 있는 느낌이 든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을 거다. 아마 나보다 더 기뻐하셨을텐데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종종 연기 안한다는 말 했는데 조금 더 열심히 하겠다."
-백상예술대상은 조현철에게 어떤 의미인가.
"뭔가 연기를 하면서 한번쯤은 누구나 이 자리에서 상을 받고 싶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생각이 드니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
-앞으로의 계획은.
"아직 연기로는 정한 건 없다. 연출을 하고 있는데 천우희 배우와 함께 '부스럭'을 만들었다. 약간 무섭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한 영화라고도 할 수 있다. 여름에 어울리는 장르이지 않을까 싶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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