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일본 선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CEAN NETWORK EXPRESS·ONE) 소속 '로스 안드레스 브리지'(LOS ANDRES BRIDG)호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최초 기항했다고 1일 밝혔다.

ONE은 지난 2017년 일본 3대 컨테이너 선사의 부문 통합 및 공동투자로 발족한 선사다.

이번 입항은 지난달 8일 신규 개설된 코리아 차이나 말레이시아(Korea China Malaysia, KCM4) 서비스의 세 번째 항차다.

고려해운, 남성해운, ONE, PIL이 공동 운영하는 KCM4는 2540~2754TEU급 선박 4척이 투입되는 주 1항차 서비스로 주요 기항지는 중국(상하이·칭다오·서커우), 말레이시아(포트클랑), 베트남(호찌민) 등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ONE의 인천항 최초 기항을 발판으로 글로벌 상위권 선사의 인천항 이용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ONE은 THE 얼라이언스 해운동맹 가입 선사로 HMM이 단독 운행하고 있는 인천항과 미주를 잇는 직항서비스 PSX(Pacific Southwest Express)의 선복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