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아침에 먹어야 더 건강해요

고구마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고, 건강에 이로운 성분도 가득한 식재료인데요. 하지만 아무 때나 먹는다고 해서 모두 좋은 건 아닙니다. 특히 야식으로 고구마를 즐기는 습관은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크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 간식으로도 많이 찾게 되는데요. 치킨이나 피자 대신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고구마에 들어 있는 당분은 저녁 시간대 섭취할 경우 체내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이는 오후 이후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되면서 당분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장내에 가스가 차거나 부패균 활동이 증가해 혈액의 산성화를 유발할 수 있는데요. 특히 당뇨나 류머티즘을 앓고 있다면 오후 고구마 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과 소화 건강을 위해 타이밍이 중요해요

하루 중 언제 고구마를 먹느냐에 따라 건강 효과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아침이나 이른 점심 무렵에 섭취하면 소화와 대사 측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오전에는 신체의 에너지 소비가 활발하고 소화 효소도 충분히 활동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고구마에 포함된 당분이나 전분이 효과적으로 활용됩니다. 이와 달리 저녁이나 밤에는 체내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어 당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축적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는데요.
또한 고구마의 전분은 소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밤늦게 먹을 경우 장 내에서 오래 머물게 되고, 이로 인해 더부룩함이나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숙면을 방해하는 원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녁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까지 먹어야 진짜 건강식이에요

고구마를 더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껍질까지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 껍질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집중돼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껍질 속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데, 이는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시력 개선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껍질에는 ‘야라빈’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요. 이 성분은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고구마를 섭취할 때 껍질을 제거하기보다는 깨끗이 세척해 찌거나 굽는 방식으로 조리해 함께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더욱 이롭습니다. 단, 농약이나 흙이 남아 있지 않도록 충분히 세척하는 것이 전제입니다.
밥과 함께 찔 때는 주의가 필요해요
고구마는 다른 곡류와 함께 조리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특히 밥과 함께 찌는 경우엔 생각보다 부작용이 따를 수 있습니다.
고구마에 포함된 천연 당분이 고온에서 밥의 전분과 반응하면서 부패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고구마를 밥과 함께 찔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밥의 맛이 빨리 변하거나 상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밥과 고구마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따로 조리한 뒤 섞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은 고구마 특유의 단맛도 살리면서 위생적으로도 안전한 조리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