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영 김학선
김학선(53)이 아내 김정영(51)과 함께 배우로서 활동하는 것과 관련, “서로의 작품을 모니터 하며 어떤 부분이 효과적으로 발휘됐는지 분석을 한다”고 전했다.
김학선은 한 인터뷰에서 “저희 부부가 같이 TV 드라마를 보면서 서로의 연기를 보고 어땠다고 평가하기보다 어떤 요소들로 인해 최종본이 저렇게 나오게 된 것인지 얘기를 나눈다”라며 연기자이자 부부로서 도움을 주고받는 부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학선은 2000년 연극 ‘장자의 점’으로, 김정영은 같은 해 영화 ‘실제상황’으로 각각 데뷔했다. 20년 넘게 크고 작은 배역을 거치며 따로 또 같이 경력을 쌓아온 두 사람은 마침내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2015)를 통해 한 작품에 출연할 기회를 얻었다. 안판석 PD의 제안으로 극중에서도 부부 역할을 맡았다고.
전석찬·황은후
정려원 위로하던 부부, '리얼 부부'였다

배우 전석찬은 tvN 드라마 '졸업'에서 부부로 나온 황은후와 현실에서도 부부 사이임을 종방 뒤에 시청자들에게 깜짝 공개했다. 그가 황은후와 '진짜 부부 고백'을 한 유튜브 영상엔 "드라마에서 소영·춘일 부부 보면서 '진짜 케미(연기 궁합) 좋다'고 생각했는데 '찐 부부'였다니!" 등의 댓글이 달렸다. 황은후는 혜진(정려원)의 대학 동창인 변호사 소영 역을, 전석찬은 주점 '야간비행'을 운영하는 춘일 역으로 나왔다.
"저희도 '졸업' 캐스팅 당시엔 부부로 나올지 몰랐어요. 추가 대본과 인물 관계도를 나중에 보고 부부 사이란 걸 알고 놀랐죠. 전석찬씨가 안판석 감독님 전작에 몇 차례 출연해 안 감독님이 저희가 부부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부부 역할로 캐스팅할 줄은 상상도 못 했거든요.
김송일과 류경인


'졸업'에서 고등학교 국어 교사 출신 강사인 표상섭을 연기한 김송일과 학부모로 나온 류경인도 실제 부부다.
김송일이 집에서 시범 강의를 한 뒤 류경인이 표정과 말투의 디테일을 고민해 줬다.
'졸업' 관계자는 "김송일과 류경인 배우가 실제 부부인 줄 나도 몰랐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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