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글자 점점 커진다면... 빠르게 나빠지는 시력 "이것" 챙기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눈 건강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낍니다. 특히 휴대폰 속 작은 글자가 보기 어려워서 점점 크기를 키우고 있을 때, 확 나빠진 시력을 체감하게 되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작은 물체나 화면을 볼 때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휴대전화의 글자 크기를 습관적으로 확대하거나 애초에 화면이 큰 휴대폰을 찾게 되죠. 이런 증상은 40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눈의 노화 현상입니다.

오늘은 특히 예전처럼 글자가 읽히지 않아 고민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눈 건강 기능성분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시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루테올린'

루테인과 이름이 비슷하지만, 루테올린은 루테인과 다른 성분입니다.

루테올린은 깻잎, 셀러리, 양파 등 채소류에 많이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의 일종입니다. 안구 모양체근에 직접 작용하여, 모양체근의 조절 기능을 강화합니다. 결과적으로 시력 증진과 안구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죠.

이 루테올린을 기능지표로 삼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차즈기 추출물'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눈의 피로도를 개선하는 '빌베리 추출물'

눈의 피로도가 쉽게 쌓이면, 초점이 잘 맞지 않아 가까이 있는 글씨도 잘 안 보이게 됩니다. 이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능성분은 빌베리 추출물이 있습니다.

빌베리 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눈의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입니다.

관련 연구에서 47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빌베리추출물을 섭취하게 한 결과, 눈의 피로도 개선 상의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그 효과의 정도와 최적의 섭취량을 완벽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만, 빌베리 추출물은 눈의 피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메가-3'? 논란이 있으니 주의

EPA 및 DHA 함유 유지(오메가-3 지방산) 역시 '건조한 눈을 개선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성분입니다.

다만 이와 관련하여 미국에선 논란이 있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국립안연구소(NEI)가 오메가-3 지방산이 안구 건조증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해당 논문은 심각한 안구 건조증을 앓고 있는 실제 환자들을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한 그룹과, 올리브유를 복용한 그룹으로 나누어 12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통계적으로 오메가-3 섭취가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에 유의미한 차이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안구 건조증을 위해 오메가-3을 챙겨 먹고 있다면,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나빠지면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커집니다. 따라서 필요한 영양소를 챙기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함을 잊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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