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박보겸, 바뀐 코스 극복한 단독1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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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겸(27)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박보겸은 16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6,605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간 박보겸은 13번홀(파4) 페어웨이에서 날린 날카로운 어프로치 샷으로 1m 버디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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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박보겸(27)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박보겸은 16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6,605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2015년 YTN·볼빅 여자오픈 1라운드 때 장하나와 최은우가 나란히 작성했던 이곳의 코스레코드(7언더파 65타)와 타이 기록이다.
박보겸은 작년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지만, 당시 코스는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CC였다.
K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한 해를 힘차게 열었던 박보겸은 그러나 이후에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우승 이후 참가한 25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한 채 8월 초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12위가 최고 순위였다.
현재 상금순위 23위, 대상포인트 41위, 평균타수 54위다.
하지만 박보겸은 이날 초반 4개 홀에서 4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바뀐 코스와 흔들린 경기력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날렸다.
정확한 세컨드 샷으로 1번홀(파4) 1.9m 버디를 낚은 데 이어 2번홀(파4) 5m 버디 퍼트도 놓치지 않았다. 3번홀(파3)에서도 연이어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고, 4번홀(파5) 2m 버디를 보탰다.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간 박보겸은 13번홀(파4) 페어웨이에서 날린 날카로운 어프로치 샷으로 1m 버디를 잡았다.
공격적으로 노린 15번홀(파5)에서는 세컨드 샷을 물에 빠트려 벌타를 받았고, 1.2m 파 퍼트를 집어넣지 못해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바로 16번홀(파3) 5.6m 버디로 만회한 뒤 마지막 두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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