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이 "이름은 모르는데 잘하더라"며 극찬했던 무명 여배우의 현재

조회수 2024. 5. 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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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TBC '백상예술대상'

20년 가까이 연극 무대에서 쌓아온 공력을 톡톡히 보여주며 최근 OTT 드라마를 싹쓸이하고 있는 대세 배우 염혜란. 그녀는 연극과 독립영화에서는 이미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했었고 유명하다는 연우무대 소속으로 시작해 2000년부터 근 20년을 연극무대에서 활동했다.

출처 - 에이스팩토리

대학시절 국어국문학과를 나온 염혜란은 전공을 살려 국어교사를 준비하는 중 연극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면서 연기에 눈을 떴다고 한다. 국어 교사와 배우의 길을 사이에 두고 고민하다가 연우무대 단원으로 들어가며 배우로서 활동한 그녀는 영화감독 봉준호가 연극 '이, 爾'를 관람한 계기로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의 단역으로 첫 데뷔했다.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순영 역을 맡으며 TV에서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5년 연극 '잘 자요 엄마'에 나문희와 출연할 당시에 노희경 작가가 연극을 보러 왔다가 드라마에 출연을 제안해 '디어 마이 프렌즈'로 첫 드라마에 데뷔했다.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최근 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원로배우 윤여정이 염혜란의 연기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여정은 염혜란에 대해 "어떤 앤지 이름은 모르는데 참 (연기를) 잘하더라. '디어 마이 프렌드' 할 때 내가 걔를 찍었다. 나문희 선생님 딸로 나오는데 남편한테 매 맞고 그런 역할이다. 그런데 딱 그 여자를 하더라, 그 캐릭터 하고 똑같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나중에 보니까 노희경 작가가 자꾸 쓰더라"라고 말하며 당시 단역이었지만 강렬했던 염혜란을 회상하며 그녀의 성공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출처 -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기대에 부응하듯 염혜란은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이후 그녀는 쉬지 않고 작품에 출연해 '다작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도깨비'의 지은탁(김고은)의 이 모이자 악역으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리며 이어 '아이캔스피크',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이브'등 다양한 드라마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후 2019년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오정세(규태 역)와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는 홍자영 역을 맡았는데, 이때는 '국민 누나'라는 수식어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출처 -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2020년에는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추매옥 역으로 인생 첫 드라마 주연을 맡으며 액션 연기도 선보였다. 이후 2021년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조연상에서 만장일치 수상하게 되었다.

출처 -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가정폭력의 피해자이자 동은(송혜교)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현남' 역으로 절정의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마스크걸'에서는 김경자의 광기 어린 연기로 또 한 번 자신의 한계를 깨부쉈다.

출처 - 에이스팩토리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한 염혜란은 "함께 후보에 오른 선후배 배우님께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그녀는 "'마스크걸'로 많은 칭찬을 받았는데, 만나서 가능한 일이었다, 어떤 배우도 그렇게 됐을 것이다"라며 제작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분장을 하고, 의상을 입고, 빛과 공간 속에 들어가 있는 그 순간이 마법 같았다"며 제작진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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