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개봉해 10만명 동원한 영화...현재 넷플릭스 1위 역주행 대박

극장 관객 10만의 아쉬움 딛고… 제이슨 스타뎀 '비키퍼', 넷플릭스 1위 역주행 기적

개봉 당시 국내 극장가에서는 큰 빛을 보지 못했던 해외 액션 영화 한 편이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뒤늦게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배우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액션 스릴러 영화 '비키퍼'가 넷플릭스 공개 직후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영화' 1위에 오르며 무서운 화제성을 과시하고 있다.

'비키퍼'는 지난 2024년 4월 국내 극장에서 개봉했을 당시 불과 10만 명 안팎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던 작품이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는 7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나, 유독 한국 극장에서만 외면받아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그러나 2년이 지나 넷플릭스에 풀리자 상황은 180도 뒤바뀌었다. 영화는 법 위에 존재하는 비밀 기관 '비키퍼'의 전설적인 요원 애덤 클레이(제이슨 스타뎀)가 유일하게 따뜻하게 대해주던 이웃 할머니를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간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을 사적 단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흥행 성공의 열쇠는 보이스피싱이라는 현실적 범죄에 대한 시원한 응징과 통쾌한 카타르시스였다. 개연성이나 과장된 설정에 대한 일부 지적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생각 없이 100분 동안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제이슨 스타뎀표 타격감 높은 액션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2년 묵혀있던 액션 영화의 화려한 넷플릭스 1위 등극은 OTT 플랫폼이 가진 막강한 재평가 기능과 역주행의 힘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명확한 사례가 되었다.

참고로 현재 후속편인 '비키퍼 2'가 촬영중이며, 북미 기준 2027년 1월 15일 개봉을 목표로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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