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래원씨 저는 자신있어요.." 전설의 남궁민vs김래원 제작발표회 기싸움 사건.jpg

2023년 8월, 금요일 밤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SBS와 MBC가 각각 야심차게 준비한 금토 드라마가 나란히 첫 방송을 시작한 것.

SBS의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와 MBC의 ‘연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두 작품 모두 간판급 배우들이 복귀작으로 선택하면서 자연스럽게 ‘정면 맞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김래원은 업그레이드 공조 수사극으로 돌아왔고, 남궁민은 10년 만에 사극 멜로에 도전했다.

"제목이 뭐라고요?" 김래원의 도발

첫 신호탄은 김래원이 쏘아 올렸다.

SBS ‘소옆경’ 제작발표회에서 경쟁작 ‘연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래원은 “몰랐어요. 제목이 뭐라고요?”라고 되물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파이팅!”을 외치며 가볍게 넘기는 듯했지만, 이 한 마디는 순식간에 묘한 긴장감을 만들었다.

동시간대 경쟁을 앞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기싸움’이 시작된 셈이다.

이어 열린 MBC ‘연인’ 제작발표회에서는 자연스럽게 김래원의 발언이 화두에 올랐다.

이에 남궁민은 특유의 여유로운 미소로 "저희 드라마 제목이 두 글자인데 모르셨나요? 그쪽은 몇 글자라던가요?"라며 센스 있게 응수했다.

그러면서도 “관심이 있어도 제목은 헷갈릴 수 있다. 저도 가끔 '연인'인지 '인연'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었다.

“김래원 씨는 연기를 너무 잘하는 배우고, 전작도 잘 봤다. 만약 이게 배우끼리의 경쟁 구도로 비친다면 선의의 경쟁을 재미있게 잘 해보고 싶다."

그런데… 래원 씨, 전 좀 자신 있습니다.”

남궁민의 마지막 한 마디에 현장 분위기는 한순간 뜨겁게 달아올랐다.

선의의 경쟁을 강조하면서도 한 마디 ‘자신 있다’는 말로 남궁민은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SBS ‘소옆경’은 시즌 2로 돌아와 기존 팬들의 기대를 모았고, MBC ‘연인’은 남궁민과 안은진의 호흡으로 새로운 사극 멜로의 진수를 예고했다.

첫 방송 시간도 불과 10분 차이로 겹치며 사실상 ‘정면 충돌’이 된 두 드라마.

자연스럽게 시청률 경쟁, 작품성, 화제성 모두 비교 대상이 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승부는 서서히 기울었다.

남궁민 주연의 ‘연인’은 탄탄한 서사,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로 입소문을 탔고, 시청률도 빠르게 상승했다.

결국 ‘연인’은 각종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MBC의 간판 드라마로 등극했고, 남궁민은 ‘연인’으로 2023년 MBC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다.

완벽한 드라마 흥행과 함께, 제작발표회에서의 자신감도 결국 현실이 됐다.

제가 자신있다 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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