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북한이탈주민 한옥마을 문화체험
광양시는 최근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20여명과 함께 전주 한옥마을에서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문화행사에는 광양시 북한이탈주민지원협의회 관계자, 광양시 민주?옹자문회의 위원, 한국자유총연맹, 하나센터 직원 등이 참여해 북한이탈주민들과 정을 나누며 문화체험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한복체험, 비빔밥 만들기 등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경기전, 전동성당, 오목대 등을 방문하며 문화체험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북한이탈 주민들에게 이돈성 동광양농협장이 쌀 지원을 약속해 문화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탁영희 광양시 총무과장은 “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은 외부인이나 타인이 아니고 우리와 같은 광양시민이고 이웃이다”며 “이들이 다른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광양시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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