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가 열렬한 팬”…맨유가 노리는 스왑딜

김환 기자 2023. 3. 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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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덴젤 둠프리스를 노린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 오루크 기자는 "소식통에 의하면 맨유는 이번 여름 린델로프와 둠프리스가 포함된 스왑딜을 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흐 감독은 둠프리스의 열렬한 팬이며, 지난 1월 둠프리스를 영입하려 했으나 자금 문제로 무산됐다. 밀란 슈크리니아르의 이적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인터밀란은 여름에 새로운 센터백을 찾기 위해 몇 주 동안 린델로프와 연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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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덴젤 둠프리스를 노린다. 빅토르 린델로프와 스왑딜을 계획 중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공격적인 성향의 풀백들을 선호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한 이후 한동안 디오고 달롯을 중용했던 이유다. 또다른 자원인 아론 완-비사카는 능력이 수비에 치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왼쪽 풀백으로 타이럴 말라시아를 영입한 것을 봐도 이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달롯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도 둠프리스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인터밀란에서 뛰고 있는 둠프리스는 빠른 주력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장기인 측면 수비수다. 신체조건도 준수하기 때문에 수비 상황에서도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둠프리스가 네덜란드 출신이라는 점도 텐 하흐 감독 입장에서는 매력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맨유는 둠프리스를 영입하지 못한 채 이적시장을 마감했다.


다가오는 여름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인터밀란에 스왑딜을 제안하려고 한다. 맨유가 둠프리스를 영입하기 위해 내줄 선수는 린델로프다. 린델로프는 이번 시즌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밀려 3옵션, 혹은 4옵션으로 밀려났다. 선수 본인도 출전 시간을 위해 이적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인터밀란이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는 만큼 맨유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고려해볼 수도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 오루크 기자는 “소식통에 의하면 맨유는 이번 여름 린델로프와 둠프리스가 포함된 스왑딜을 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흐 감독은 둠프리스의 열렬한 팬이며, 지난 1월 둠프리스를 영입하려 했으나 자금 문제로 무산됐다. 밀란 슈크리니아르의 이적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인터밀란은 여름에 새로운 센터백을 찾기 위해 몇 주 동안 린델로프와 연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관건은 인터밀란의 제안 수락 여부다. 인터밀란이 센터백을 찾고 있는 것은 맞으나, 둠프리스는 여전히 인터밀란의 핵심 자원 중 하나다. 인터밀란이 린델로프가 아닌 다른 선수를 찾는다면 굳이 맨유에 둠프리스를 내줄 이유는 없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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