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립싱크 논란 후 첫 무대 어땠나 “함성 소리 가슴 따뜻해져”[종합]

황혜진 2024. 10. 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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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이 립싱크 논란 후 첫 무대에서 흔들림 없는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흰색 무대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장윤정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고 첫인사를 건넨 후 '꽃'을 열창했다.

오프닝 무대가 종료된 후 관객들은 "장윤정"을 연호했다.

이후 장윤정은 '옆집 누나', '짠짜라' 등 히트곡 무대를 연달아 선보인 후 공연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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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윤정,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장윤정이 립싱크 논란 후 첫 무대에서 흔들림 없는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장윤정은 10월 2일 강원도 횡성군에서 개최된 횡성한우축제에 초대 가수로 출연했다.

흰색 무대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장윤정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고 첫인사를 건넨 후 '꽃'을 열창했다.

무대 중반에는 "여러분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소리 한 번 들려 주시겠습니까. 저랑 같이 박수 쳐 주시면서 중간에 라일라이 외쳐 주세요"라며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뽐냈다.

오프닝 무대가 종료된 후 관객들은 "장윤정"을 연호했다. 이에 장윤정은 "여러분 감사합니다. 정식으로 인사드리겠다. 가수 장윤정이다"고 화답했다.

장윤정은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 날씨가 꽤나 쌀쌀한데 정말 많은 분들이 질서정연하게 계시는 모습 보고 너무 감동 받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 또 불러 주셨는데 횡성한우축제가 가수들이 오고 싶어하는 곳이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딸 하영이 어디 있냐고, 하영이와 닮았다는 한 관객의 외침에는 "하영이가 엄마 닮았다고? 제가 낳았으니까요"라며 웃었다.

장윤정은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제가 유일한 여자 가수인데 반바지 입었더니 추워 죽겠다. 다리가 벌벌 떨려 죽겠다. 오늘 날씨가 춥고 이래저래 여러분의 박수와 함성 소리에 제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장윤정은 '옆집 누나', '짠짜라' 등 히트곡 무대를 연달아 선보인 후 공연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장윤정은 최근 립싱크 논란에 휩싸여 뭇매를 맞았다. 최근 공연 티켓 판매가 부진해지며 그 원인으로 장윤정의 무성의한 무대가 꼽힌 것. 라이브, 무대 의상, 관객들을 대하는 태도 등에서 성의가 부족하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장윤정은 9월 27일 오후 공식 계정을 통해 입을 열었다. 그는 "모든 문제의 이유는 나에게서 찾는다.. 제가 자주 생각하고, 하는 말입니다"며 "트로트의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연 티켓 값이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제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것이 분명한 이유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오랜만에 하는 공연, 오늘 아침 일찍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을 한번 더 하고 짐을 싸서 출발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감동과 울림, 추억으로 기억될 무대 만들도록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나친 비난은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장윤정은 "인원이 적을수록 한 분 한 분 눈 더 마주치며 노래하겠습니다. 버티지 않습니다. 그러니.. 밀지 말아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남편인 방송인 도경완은 "대견해"라고 응원했다. 이후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자 장윤정은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고 화답했다.

정면돌파를 택한 장윤정은 10월 5일 부산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2024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 26일 전남 광양시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되는 '광양 K-POP 페스티벌' 등에도 변동 없이 출연할 예정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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