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현장] '김태군 만루포' KIA, V12까지 단 1승 남았다…삼성에 압승→3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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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12번째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오후 2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4차전 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은 네일은 5⅔이닝 동안 71개의 투구를 하며 2실점만 내줬다.
김태군은 1볼 상황에서 삼성 두 번째 투수인 송은범의 2구 째 135km 슬라이더를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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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STN뉴스] 이형주 기자 = KIA 타이거즈가 12번째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오후 2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4차전 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KIA는 3승(1패)째를 거두며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KIA의 승리에 있어 배터리의 공이 컸다. 선발 제임스 네일은 네일은 5⅔이닝 동안 71개의 투구를 하며 2실점만 내줬다. 좋은 투구를 보였다. 탈삼진은 7개나 잡아냈다. 피안타는 6개, 사사구는 1개만 허용했다. 포수 김태군은 3회초 결정적인 만루 홈런으로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삼성은 믿었던 에이스 원태인이 일찍 무너지며 고전했다. 원태인은 2⅓이닝 동안 78구를 던지며 6피안타 3사사구를 허용했다. 실점은 6실점(6자책점)이었다. 탈삼진은 2개였다. 타선 역시 상대 선발 네일에게 꽁꽁 묵였다.
이날 홈팀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르윈 디아즈(1루수)-김헌곤(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성규(우익수)-이재현(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었다.
원정팀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원준(우익수)-이창진(좌익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제임스 네일이었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1회초 선두 타자 박찬호의 내야 안타와 이어진 김선빈의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도영이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나성범이 2루 땅볼을 쳐 박찬호가 홈을 밟았다. 소크라테스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3루 기회에서 최원준이 타구를 원태인이 잡아 아웃시켜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3회초 KIA가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박찬호와 김도영의 연속 볼넷과 나성범의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든 KIA였다. 소크라테스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최원준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기회가 이어졌다. 이창진이 볼넷을 기록했고 변우혁이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되며 2사 만루가 됐다. 김태군이 해결사가 됐다. 김태군은 1볼 상황에서 삼성 두 번째 투수인 송은범의 2구 째 135km 슬라이더를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는 122m였다. 점수는 7-0이 됐다.
삼성이 침묵을 깼다. 4회말 1사 후 디아즈의 좌전 안타가 나왔다. 김헌곤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병호가 몸의 맞는 공을 통해 2사 1,2루로 기회를 이었다. 김영웅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삼성이 4차전에서 첫 득점을 올렸다(1-7).
삼성이 한 걸음 더 따라붙었다. 이재현은 팀이 1-7로 뒤진 5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제임스 네일을 상대했다. 이재현은 초구로 들어온 네일의 148km 투심을 받아 쳐 우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하지만 KIA가 다시 7점 차를 만들었다. 6회초 KIA 소크라테스는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상대 불펜 투수 최채흥의 3구 째 137km 직구를 쳐 우월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KIA는 이 홈런으로 점수 차를 9-2로 벌렸다.
KIA가 이후 불펜 투수들을 활용해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KIA가 그대로 9-2 스코어를 유지하며 3승째에 도달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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