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다음 유행 후 다같이 벗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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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7차 유행 이후에 일시적으로 푸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26일 브리핑에서 "7차 유행에 대비해 실내 마스크를 과감하게 푸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자문위 내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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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유행 대비 필요성 등 강조
입국 1일 내 PCR 완화도 검토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7차 유행 이후에 일시적으로 푸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7차 유행이 얼마나 빨리, 얼마나 세게 올 것인지 결정짓는 것은 면역력”이라며 다음달 11일 시작되는 개량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7차 유행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면역인구는 지난 7월 이후 백신 접종자와 6차 유행 감염자 등 약 1200만명 정도라는 게 정 위원장 설명이다. 그는 “5차 유행으로 숨은 감염자를 포함해 230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면역을 갖고 있었지만, 6차 유행이 또 발생했다”며 “7차 유행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가 방역 조치 완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정 위원장은 “자문위가 요양병원·시설 면회는 좀 더 개방해야 한다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입국 후 1일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는 입국자 양성률이 안정되면 풀어도 되는 부분이라 조만간 결정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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