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황교안 33억 1,787만 원 신고
송진호 무소속 후보 2.8억 원
최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총 7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기호 1번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기호 2번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기호 4번으로 결정됐다. 또한, 5번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6번은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7번은 황교안 무소속 후보, 8번은 송진호 무소속 후보로 결정됐다.
후보자들의 기호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 의석이 많은 정당부터 부여되는데,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기호 3번은 결번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후보 등록 여부에 따라 시민들의 이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후보자들의 재산·납세·병역 등 신상정보에 쏠리고 있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며 이재명 후보가 신고한 재산은 30억 8,914만 3,000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배우자와 함께 보유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14억 5,600만 원)와 예금(1억 4,077만 원) 등으로 알려졌다.

더하여 이재명 후보는 최근 5년간 8,743만 원의 세금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그간 체납액은 24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 후보는 골절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다고 신고한 바 있다. 아울러 이 후보는 공무원 자격 사칭 혐의, 음주 운전, 공용물건손상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총 3건의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10억 6,561만 5,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배우자 소유의 서울 관악구 아파트(4억 8,000만 원)와 예금(3억 64만 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후보는 최근 5년간 1,008만 4,000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여기에 체납액은 없었다.

이어 김 후보는 ‘중이 근치술’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마지막으로 김문수 후보는 국가보안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3건의 전과 기록을 신고한 상태다. 결번된 후보 3번은 신고 내역이 없다.
이어 후보 4번을 받은 이준석 후보는 14억 7,089만 7,000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는 본인 명의의 서울 노원구 아파트(7억 2,800만 원)와 예금(3억 5,287만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이준석 후보는 최근 5년간 5,812만 5,000원의 세금을 납부했으며, 그간 체납액은 48만 8,000원으로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전과 기록은 없었으며, 군 복무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대선 후보로 등록한 7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7번 황교안 후보로 알려졌다. 선관위에 따르면 황 후보는 33억 1,787만 5,000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최근 5년간 9,909만 3,000원의 세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그는 270만 9,000원을 체납한 바 있다. 아울러 황교안 후보는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으며, 전과 기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25억 193만 8,000원의 재산을,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가 17억 4,119만 3,000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송진호 무소속 후보는 2억 8,866만 5,000원의 재산을 신고해 7명의 후보 중 가장 적은 수준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력 대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과거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식 선물·옵션까지 손대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전세금만 빼고 모든 재산을 날렸다”면서 “수십 년 동안 전업에 가깝게 주식 투자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후 매입한 부동산 자산이 재산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가 신고한 내역 중 핵심 자산이 배우자와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 164㎡를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재건축 선도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실제 가치 역시 현재 공시 가액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즉, 향후 1기 신도시 재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재명 후보가 신고한 재산을 웃도는 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후보가 보유한 재산의 수준 역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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