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연합연습에 연속 도발…동해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 발사
【 앵커멘트 】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둘째날인 오늘 남북 접경지역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620mk를 날아 동해상에 탄착했는데 사실상 한반도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갑니다. 김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4일) 오전 7시 40분쯤 북한이 황해남도 장연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10분 간격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약 620km를 날아 동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반도 전역과 제주도까지 타격권에 들어갑니다.
북한이 남북접경지역인 장연에서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북한이 장소, 시간 또 플랫폼을 바꿔가면서 쏴서 그만큼 한미 정보 당국이 탐지, 식별을 어렵게 하려고 하는 일종의 전술이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로 추정된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중"이라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제 잠수함발 전략순항미사일 도발 이틀 만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미 연합훈련 반발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로 자유의 방패 연습을 방해하려 하더라도 한미동맹은 연습과 훈련을 정상적으로 잘해 나갈 것입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당장의 위협은 아니지만, 역내 불안정을 부른다고 규탄했습니다.
▶ 스탠딩 : 김태희 / 기자 -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군은 고성능 스텔스 전투기, 함대공 미사일 등 투자를 확대해 한국형 3축 체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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