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경량 소재부품 전문 기업 한라캐스트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라캐스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2401개 기관이 참여해 832.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5800원으로 확정했다.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98.46%(총 2364건)가 공모가 밴드(5100~58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 주관사인 대신증권 관계자는 “한라캐스트의 기술적 신뢰도는 1조원 이상 확정된 수주 잔고로 증명되고 있으며, 유망한 전방 시장의 확장에 따라 기대되는 매출 성장성이 크다는 점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라캐스트는 국내 최고의 마그네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방열 경량 소재가 요구되는 자율주행차나 커넥티드 디스플레이와 전장, 로봇 시장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얇은 두께로 제품을 구현하는 박육화 기술과 내부 기포 결함을 최소화하는 고진공 기술 등 원천 기술을 보유 중이다.
고객사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루고 있다. 엔드유저(OEM)사에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해 특정 분야나 기업의 업황에 영향 받지 않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한라캐스트는 지난해 기준 매출 1444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기준 연평균 19% 이상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한라캐스트는 총 750만주를 공모한다. 오는 11~12일 양일간 기관·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20일 상장할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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