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확 바꾼 쉐보레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가격은 2,699만 원부터


쉐보레가 신형 트레일블레이저의 국내 공식 출시와 함께 오늘부터(19일)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LT 2,699만 원, ▲Premier 2,799만 원, ▲ACTIV 3,099만 원, ▲RS 3,099만 원이다.


외관에는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얼굴에 듀얼포트 그릴을 새롭게 적용했다. 그릴 중앙을 가로지르는 크롬 그릴 바는 한층 두툼하게 바꿨으며, 상단 LED 주간 주행등은 이전보다 얇아져 날카로운 인상을 준다.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는 전 트림 기본. 후면에도 새로운 LED 그래픽이 들어간 테일램프를 달았다.


트림별 특화 디자인 전략은 그대로다. 다양한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에 반영한 ‘RS’와 ‘ACTIV’ 트림을 통해 기본형 모델과 차별화한 디자인 및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랠리 스포츠(Rally Sport)의 앞 글자를 딴 RS 트림은 쉐보레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담은 디자인 요소를 통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앞뒤에 쉐보레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RS 배지가 적용되며,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 바와 글로스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들어간다. 범퍼 하단부에는 블랙 컬러 CFRP 장식, 18인치 RS 전용 머신드 알로이 휠, 듀얼 머플러 등을 적용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휠은 스위처블 AWD 패키지를 선택하면 19인치 카본 플래시 머신드 알로이 휠로 업그레이드된다.

ACTIV 트림은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최적화한 트림이다. RS 트림과 마찬가지로 쉐보레 블랙 보타이 엠블럼이 들어가며, 라디에이터 그릴에 티타늄 크롬 그릴 바와 그릴 인서트를 적용했다. 범퍼 하단부에는 두꺼운 크롬을 적용하고, 터프한 느낌을 강조한 로워 범퍼 가니시와 듀얼 머플러, 18인치 ACTIV 전용 머신드 알로이 휠 등을 적용했다.


더불어 RS와 ACTIV 트림은 다양한 외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RS는 스노우 화이트 펄, 밀라노 레드, 새비지 블루, 스털링 그레이, 모던 블랙 외에도 피스타치오 카키, 어반 옐로우, 토피넛 브라운 등 8가지 외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루프 컬러는 블랙으로 통일했다.


ACTIV는 스노우 화이트 펄, 새비지 블루, 스털링 그레이, 모던 블랙 외에도 피스타치오 카키, 어반 옐로우 등 6가지 외장 컬러를 제공한다. 루프 컬러는 퓨어 화이트로 칠했으며, LT와 프리미어 트림의 지붕은 차체와 같은 컬러로 꾸몄다.

인테리어 역시 트림별로 다르다. RS 트림은 D컷 스티어링 휠과 RS 로고 헤드레스트, 젯 블랙&레드 포인트 컬러 조합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반면 ACTIV에는 원형 스티어링 휠과 ACTIV 로고 헤드레스트를 넣고, 젯 블랙&아르테미스 포인트 컬러 조합으로 강인한 오프로더의 느낌을 살렸다.

실내 구성 변화는 풀 체인지급이다. 기존 듀얼 콕핏 디자인에서 운전자에 초점을 맞춘 드라이버 포커스 디자인으로 대대적인 레이아웃 변화를 치렀다.


8인치 컬러 계기판과 11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은 모두 운전자 쪽을 향해 비틀었다. 가운데 송풍구와 비상등 버튼은 화면 아래로 자리를 옮겼으며, 더욱 다양한 소재와 그래픽으로 한층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차체 길이와 너비, 높이는 RS 및 ACTIV 기준 4,425×1,810×1,670㎜. 휠베이스는 2,640㎜다. 1열과 2열 모두 레그룸 및 헤드룸까지 여유로우며, 트렁크 기본 적재용량은 460L다. 트렁크 바닥엔 2단 러기지 플로어를 넣어 높낮이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2열 6:4 비율 폴딩 시트를 접으면 최대 1,470L까지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개선했다.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마트폰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이 기본이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Bose® 프리미엄 7 스피커,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레인센싱 와이퍼 등 다채로운 편의장비를 제공한다.


여기에 정숙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상황에 따라 라디에이터 그릴을 개폐해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을 높이는 ‘액티브 에어로 셔터’, 뛰어난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마 선루프’, 간단한 킥 모션으로 손쉽게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으로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

첨단 안전사양은 기본 트림부터 적용했다. 6개의 에어백과 StabiliTrak®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주차 보조시스템, 전방충돌 경고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RLAD), 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전방거리 감지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등을 LT 트림부터 적용했다. 드라이브 어시스트 패키지를 통해 차간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포함),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다. 차로 중앙 유지 기능은 이번에도 없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는 GM의 기술을 통해 고강성 경량화 차체를 적용했다. 설계 단계부터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차체에 하중이 실리는 부분은 보강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무게를 덜어내는 GM의 첨단 설계 프로세스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한 덕분이다.

엔진은 이전 모델과 같다. 라이트사이징 기술을 적용한 직렬 3기통 1.35L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m을 낸다.


앞바퀴굴림 모델에는 VT40 무단변속기를 얹어 12.9㎞/L(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사륜구동 모델에는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가 복합연비는 11.6㎞/L(18인치 타이어 기준)이다. 여기에 3종 저공해차 인증을 받아 공영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옵션인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시스템은 주행 중 온/오프 버튼 조작만으로 FWD(전륜구동) 모드와 AWD(사륜구동) 모드를 간단히 전환할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AWD 시스템은 일반적인 AWD와 달리, 특정 주행 환경에서 앞뒤를 연결한 구동축 동력을 차단해 FWD 모드로 주행한다. 이로써 FWD의 효율과 AWD의 험로 주파 기능을 스스로 전환한다. 또한 사륜구동모델은 Z-링크 리어 서스펜션을 품어 한층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글 로드테스트 편집부(dhseo1208@gmail.com)
사진 쉐보레, 서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