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일·가정 양립 중소기업에 세제 혜택 검토”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일·가정 양립에 앞장서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세제 혜택과 세무조사 유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통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겁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국가 비상사태 선언 후, 일·가정 양립과 양육, 주거를 저출생 정책 3대 핵심 분야로 꼽았던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은 일·가정 양립 분야에 있어서 일터의 환경과 문화를 바꿔나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진단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기업의 인식이 바뀌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기업에 관여하는 모든 사람들, 또 정부 당국도 기업에 대한, 일터에 대한 인식을 바꿔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정책 자금 지원이나 입찰 사업 우대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일·가정 양립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과 국세 세무조사 유예 등을 검토할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가정 양립은 단순히 비용 증가에 그치지 않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면서 더 큰 성장을 이끄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육아 휴직이 늘어나면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실제로는 이런 기업들의 직원 1인당 매출이 더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증가 추세라고 언급하면서, 어렵게 반등의 불씨를 살린 만큼 앞으로도 확실한 반전의 모멘텀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배민·쿠팡이츠 충돌…‘이중가격제’가 불 붙인 배달앱 전쟁
- [영상] 이임생 잔디열사, 국회에 잔디 투척하고 장렬히 사퇴
- 헤즈볼라, 텔아비브 첫 공격…이, 헤즈볼라 수뇌부 잇따라 암살
- 스스로 신상 공개한 ‘류희림 민원사주 의혹’ 신고자들…“정면 승부하겠다”
- “돌솥 비빔밥이 중국 거라고요?”…본고장 전주가 나선다
- “전자발찌 찬 배달기사 사진”에 시끌…법 어떻길래? [이런뉴스]
- 출근길 대로변에 철판이 ‘우수수’…차량 2대 파손
- 이번엔 해리스 선거운동 사무실에 총격 흔적…‘총알 난무’ 미 대선 [지금뉴스]
- 공매도 혼란 줄어들까?…금감원 ‘가이드라인’ 발표
- 충남 당진에 멧돼지 20여 마리 출몰…3마리 사살 [이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