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10대 묻지마 살인' 박대성 "범행 조금씩 기억나고 있다"
장연제 기자 2024. 10. 4. 10:40
어떤 기억이 났는지 등은 언급 안 해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있느냐' 묻자 "죄송하다"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있느냐' 묻자 "죄송하다"
전남 순천시 도심에서 길 가던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박대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순천경찰서는 오늘(4일) 살인 혐의로 박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수갑을 찬 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박씨는 '범행 기억 아직도 안 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기억 전혀 안 나느냐'라고 재차 묻자 "조금씩 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어떤 기억이 났는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당초 박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많이 마셔 기억이 안 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순천경찰서는 오늘(4일) 살인 혐의로 박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수갑을 찬 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박씨는 '범행 기억 아직도 안 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기억 전혀 안 나느냐'라고 재차 묻자 "조금씩 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어떤 기억이 났는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당초 박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많이 마셔 기억이 안 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박씨는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는 물음에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이후 '범행을 계획했나' '유가족에게 사과할 생각 없나' 등의 질문에는 고개를 숙인 채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습니다.
박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0시 44분쯤 순천시 조례동 거리에서 열여덟 살 A양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후 도주한 박씨는 만취 상태로 거리를 배회하다가 행인과 시비를 벌였고, 사건 약 2시간 20분 만인 새벽 3시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박씨는 A양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범행을 계획했나' '유가족에게 사과할 생각 없나' 등의 질문에는 고개를 숙인 채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습니다.
박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0시 44분쯤 순천시 조례동 거리에서 열여덟 살 A양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후 도주한 박씨는 만취 상태로 거리를 배회하다가 행인과 시비를 벌였고, 사건 약 2시간 20분 만인 새벽 3시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박씨는 A양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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